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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롯데자이언츠 infielders Report

올시즌 내야수 이야기를 를 쓰면서 또 다시 느끼점이지만, 내야 뎁스가 너무 얇아져버렸다.
불과 몇년세 롯데의 자랑이라 할수 있던 내야가 이리 얇아지다니. 2군무대에서 괄목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전준우는 외야에 처박혔다가, 결국 부상입고 군대 준비중. 이원석은 보상선수로 날아갔고.
당장 3루수는 쓸만한 선수가 안보이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2루수쪽도 위태위태한 하다. 조성환
선수가 있긴 하지만 그도 내년이면 35살이다. 적은나이가 절대 아니다. 부상위험 노출은 더욱
심해질껀데. 그 뒤를 받칠선수가 안보인다.

올시즌 같은경우야 김민성의 노가다로 어떻게 메꾸긴 했는데.. 이건 단순 일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박기혁이 군입대하는순간 롯데 내야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박기혁의 군입대에
이렇게 목매달아야 하는 상황이 되다니.. 참 씁쓸하기 그지 없다. 



박기혁 C-

WBC에 차출되어 오프시즌 마무리 훈련을 제대로 못한게 타격이 컸다. 단순 컨디션 난조 수준이
아니라 아예 몸상태가 너무 안좋았는데 WBC출전 자체부터가 제대로된 준비가 덜된상태였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타팀에 비해 훈련량이 극히 적은 롯데특성상 이 문제는 더 크게 부각될수밖에 없었는데
여기에서 또 너무 쥐어 짜버렸다. 당연히 몸상태가 좋을리가 없지.

타고난 유연성을 가진 선수이긴 하지만 준비가 덜된상태에서 과도한 집중력은 역시나 부담이다.
결국 시즌 시작과 동시에 안좋은 모습만 보였다.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그냥 다 안좋았다.
초반 힘들더라도 (박기혁이 수비비중이 정말 크니..) 2008년 후반기 좋은 모습 보였던 김민성을 좀더
빨리 올렸으면 어땠을까 싶다. 결국 무리하게 박기혁 끌고가다 허리부상을 입고 몇개월간 나오지
못했는데 군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선수라는 점을 봤을때 좀더 확실히 관리 해주지 못한점은
참 아쉽다.

박기혁 같은경우 타고난 유연성에서 나오는 핸들링 스킬자체는 국내 최고급이라 봐도 무발할 정도다.
포구스킬 자체가 워낙에 좋기 떄문에 연결동작차제가 항상 여유있는 편이고. 어깨도 상당히 좋아서
깊은 타구에 있어서도 강점이 있는 선수다. 사실 작년 조성환선수의 영향을 많이 받아 놀라울 정도로
열심히 운동했다. 헌데 올시즌은 부상입고, 이래저래 동기부여 안됐는지 작년만큼 열심히 했다는
인상은 사실 못받았다. (군문제 떄문에 심적으로도 좀 불안한 상태였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올시즌 박기혁은 자신의 장점을 많이 못보여주었다. 수비에 있어서는 범위,꾸준함이
미흡했고, 타격에 있어서도 허리가 안좋아서 그런지 테이크백 자체가 좋질 못했다. 그리고 타격시
박기혁의 장점이라 할수 있는 힘을 뺸 부드러운 그립도 불안정했고.. 이래저래 올시즌 박기혁은 힘든
시즌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군문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이부분도 박기혁에겐 너무나 큰짐
이다.



김민성. B+

2008년 후반기에 잠시 올라와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009년에는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내 활력소를
불어 넣었다. 특히 박기혁의 부상, 조성환의 부상 까지 적절하게 메꾸며 2009년 롯데의 감초 역할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민성의 장점이라면 역시나 기본기. 기본기 기본기 노래를 부르지만 아이러니 하게 롯데는 기본기가
참 없는 팀이다. 그런와중에 김민성은 그 기본기가 아주 탄탄하다. 수비에 있어서나 타석에 있어서
그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상황판단 자체도 좋은 편이다. 센스가 있다고나 할까?

수비 같은경우 타구에 따라 잘게 잘게 스탭을 조절할줄도 알고, 핸들링이후 퍼스트스탭도 상당히 무난하다.
전체적인 종/횡 스탭 자체가 거칠지 않아서 보는 입장에서 아주 편한 수비를 하는데 전반적인 수비 밸런스가
훌륭하다는게 김민성의 가장 큰 장점이다. 압도적인 범위, 화려한 스킬은 없지만, 포구에서 부터 송구 까지
깔끔함을 보여준다. 타격같은경우 앞발을 뒷꿈치만 들고서 타이밍을 찾는데 기본적으로 노스트라이드 인지라
공을 안쪽까지 끌어다 놓고 치는 스윙을 한다는 장점이 있다. 배팅타이밍도 그럭저럭 꾸준한편이라 컨택에
있어서는 확실히 매력이 있다. 하지만 회전력 자체가 좋다곤 볼수 없고 팔로스루자체가 기복이 있는 편이라
타구가 고른편이 아니다.

내년 김민성은 체력보강 확실히 해서 폼이 시즌내도록 유지되는데 힘써야 할것이다. 올시즌 막판 봐서
알겠지만 폼이 무너지기시작하면 답이 없다. 그 좋던 기본기도 말짱 꽝이 된다. 사실 신체상으로 큰
이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기에 (극강의 유연성이라던지, 하체힘이라던지, 발 빠르기 라던지) 이런 꾸준한
폼 유지는 필수다.



조성환. B0

조성환도 참 힘든시즌이었다. 온몸이 그냥 종합병원. 불의의 사고로 인해 밸런스가 무너져버렸고
생각보다 빠른 복귀로 인해 밸런스가 체 회복되기도전에 무리한다는 인상이 깊었다. 결국 왼쪽 무릎,
종아리 햄스트링 부상을 시즌이 마무리 될떄까지 달고 뛰었다. 전력질주가 불가능할만큼 다리에
테이핑 하고 뛴적도 수두록 할정도로 좀 무리했다. 열정도 좋지만 안정이 꼭 필요 할때도 있다는것을
명심하자. 특히 현롯데 정신적인리더, 타격에선 클러치플레이어 라는점을 감안했을때 그의 몸관리는
정말 중요하다.

조성환의 타격 같은경우 왼발을 약간들어 올려 히팅포인트를 뒤에 두고 때리는 타입의 선수다.
복귀 이전에만 해도 변화구에 그리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었는데, 타격폼을 간결하고 편하게 바꾼
이후론 앞에서 떨어지는 변화구에도 대처가 좋아졌다. 기본적으로 배트가 돌아나오는 궤적 자체가
짧고, 스윙이 상당히 간결한편이라 패스트볼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고 짧게 짧게 끊어 칠줄 능력 또한
괜찮다.

수비상에서는 공을 쫒아가는 능력은 좋으나, 레인지자체가 그리 넓지 않아 깊숙한 타구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대쉬 하는 능력자체는 괜찮은데, 사이드 스탭이 다소 거칠어서 포구시 불안하
다는 인상이 크다. 포구불안은 송구 불안으로 보통 이어지고.

어쩃든 올시즌 조성환은 안좋은 몸상태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너무 열심히해서 걱정인 선수다.
내년엔 주장완장도 반납하고 운동에만 전념할꺼라고 하던데. 부상없이 아프지말고 잘뛰어줫음 좋겠다.



이대호 B-

2년간 봐왔듯이 이대호의 3루옷은 맞지 않다. 이게 단순히 팀수비를 떠나서 본인의 몸이 도저히 견디질
못한다. 강습타구가 잦고 대쉬를 많이 해야 하는 3루 특성상 아무리 유연성이 좋다고 한들 그런 장신의
거구에게 3루수는 무리다. 허리,무릎,발목 까지 모두 무리가 갈수밖에 없다.

3루수비의 영향인지, 노력부족인지는 모르겠다만 투고타저였던 2006,2007 보다 되려 2008.2009 성적이
더 개판이다. 특히 2007년 이후로 볼넷수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삼진수는 늘고 있다. 그냥 단순히 스탯만
훓어봐도 그의 스윙이 어떻게 봐꼇는지 짐작이 갈 정도라는거다.

원래 이대호의 타격시 장점은 자연스러운 인투아웃 스윙이다. 부챗살같이 쫙 부드럽게 좋은 궤적으로
펼쳐지는 스윙이 그의 장점이었다는 말이다. 상체는 움직임을 멈추고 하체를 공이 오는 방향으로  밀듯이
턴을 시작 하면서 배트을 잡은 오른손이 저절로 돌아가는 스윙. 여기에 팔로스루도 끝까지 잘이루어져
타구가 끝까지 힘을 잃지 않아 빨랫줄같은 타구가 자주 형성되었다. 헌데 작년부터 올시즌 이대호는
그런 모습이 잘안보인다. 가끔 폼이 돌아오기도 하는데 한 순간뿐이다.

그립 자체도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있고, 어깨도 경직되어있다. 빨랫줄 같은 타구보단 붕 떠서 힘으로
밀려가는 타구가 많고, 기본적으로 허리 회전이 너무 둔해졌다. 그나마 작년 오프시즌 살좀 뻇다고는
하나 도찐개찐이다. 이대호는 단순히 홈런갯수를 늘리려고 하기보다 장타율이 더 좋아져야 한다.
그럼 자연스레 홈런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수비수에서도, 공격에서도 이대호의 3루는 좋은선택이 못된다. 아니 본인의 장기적 선수생활 관점에서도
이대호의 3루는 별로다. 2년에 걸친 이대호의 3루 프로젝트 그래 충분히 해볼만한 수였다. 헌데 거기에
올인하면 안되는거였다. 지금 3루수 누가 남았나? 위험요소가 있는 프로젝트 였다면 당연히 준비를
해두었어야 하는게 정상이 아닌가. 난 그런점들이 참 아쉽다. 2년동안 바로 앞만 보고 달린 기분이다.

내년 이대호는 제발 1루에서 봤음 하는 바램이고, 살도 좀 더 뺏음 싶다. 재능이 있는 선수이기에
별달리 할말도 없다. 국내 그냥 저냥 좀 하는 타자에 안주하지말고, 해외진출에도 욕심을 가질 정도로
좀 파이팅했으면 좋겠다. 그럴만한 재능이 충분히 있는 선수니까.

 

정보명 C-

참 어중간한 선수다. 수비도 공격도 다 별로다. 어디 한쪽으로 써먹을만한 장점이 안보인다.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지만, 공격/수비 모두 몇년째 같은수준에서 맴돌고 있다.타격같은경우 하체
활용이 거의 없는채로 손목힘과 어깨위주로 힘을 주고 치는데, 게스히터라 보니팀배팅도 전혀
안된다. 하체를 못쓰니 당연히 장타도 없고, 공을 맞추는 재주는 있지만 게스히터인지라 꾸준함이
없다. 완전 산발적이다.

수비는 대학때도 그랬지만 참 못한다;;; 열심히는 하는건 아는데 일정수준에서 도통 늘질 않는다. 
즉 입힐수 있는 여백이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포구,스탭,송구 모두 더이상 늘긴 힘들지 싶다. 
이러한 이유들로 평가자체도 매년 비슷하다. 신고선수로 들어와 여기까지 온것만으로도 사실
대단하기는 한데.. 휴 참 아쉽다. 



김주찬 B+

올시즌 거의 1루수로 자리잡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야에서 내야로, 내야에서 외야로 몇번째
자리이동인지 모르겠다. 그런와중에도 무너지지 않고 이정도 해주는거보면 확실히 타격 재능자체는
남다른 선수다. 문제는 수비수로써 인데, 이대호가 내년 1루로 회귀한다면 여지 없이 외야로 나가야
한다. 사실 외야수로써 그리 엉망진창인 선수는 아니었는데, 기용자체가 워낙에 엉망으로 되다보니
기본적인 외야수로써의 수비스킬 자체가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정보명, 전준우도 외야수로 나오는
판국에 김주찬이 외야를 못볼 이유는 전혀 없다. 내년엔 외야에서 볼수 있음 하는 바램이다.

김주찬의 타격폼 같은경우 체격에 비해 비교적 좁은 스탠스를 활용한 스윙의 템포가 좋은 선수이다.
중심축 자체가 뒤에 단단히 있는 타입은 아니고, 히팅포인트 자체도 앞에 있다. 당연히 떨어지는 볼,
낮은볼에는 상당히 약한 면모를 보여준다.

임팩트할때 손목으로 공을 끌고가는 능력은 꽤나 좋은편이고, 파워도 있다. 올해 같은경우 작년에
부족했던 밀어치는 능력이 보완되며 타구분포도가 상당히 좋아졌다는게 눈에 띄었다.
다만 1번타자로써 초구에 너무 욕심을 부린다는점. 신체적으로도 유연성이 떨어지지만, 전반적인
경기내에서도 유연성(상황판단)이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이다. 선구안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기에
올 오프시즌엔 커트 능력을 더 보완해서 꾸준함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박종윤 D-

올시즌 어느떄보다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기회를 결국 자기것으로 만들지 못했다. 긴리치에서 나오는
파워가 장점이지만, 세부적인 디테일이 너무 떨어진다. 배트가 돌아나오는 시간이 너무 길고, 고개가
먼저 돌아가는 폼을 자주 보인다. 당연히 타격자체가 불안정 할수 밖에 없다. 2군에서 좀더 준비를
하고 와야 될꺼 같다.



홍성흔 A+

지명자타란 이런것이다를 보여준 선수. 홍성흔이 없었다면 2009 롯데도 없었다. 그만큼 타격적인
측면에서 롯데를 실질적으로 이끈선수다. 홍성흔의 타격의 가장큰 장점이라면 폼 유지가 일정하다는
것이다. 어깨나 고개, 가슴이 먼저 열리지 않는다. 중심이 앞쪽으로 무너지는 경우도 없어서 타구가
힘을 잃지도 않는다. 여기에 이번시즌 같은경우에는 인에서 아웃으로 밀어치는 능력이 너무 좋아져서
시즌 초반을 제외하곤 항상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바깥쪽볼에 배트가 끌려나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점만 보완된다면 중장거리 타자로써 거의
완벽해질수도 있을꺼라 본다. 항상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이기에 내년도 잘해줄거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by 33Hill | 2009/11/01 13:44 | Base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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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折原浩平 at 2009/11/01 13:56
잘 읽었습니다. 근데 내야수라면 포수도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Commented by 33Hill at 2009/11/01 14:13
아 포수는 그냥 따로 할려고 생각해서 빼뒀습니다. 미처 적어 두질 않았네요 ^^;;
Commented by -_- at 2009/11/01 14:44
주처님은 그저 지명수비가 쵝오-_-
Commented by 33Hill at 2009/11/02 13:14
그래도 수비 부담덜한 좌익수쪽으로 넣어가며 훈련하는게 팀으로써는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Commented at 2009/11/01 15:2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33Hill at 2009/11/02 13:16
사실 그가 없다 해도 김주찬을 지명에 넣는건 아이러니죠. 개인적으론 그때문에 팀포지션체계가 무너진거라고는 생각을 안하고 있어요. (이건 개인적인 호불호의 차이일수도 있고요)

저도 그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는 자주는 아니라고 알고 있었는데..) 흠...
사실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죠..
Commented by 푸하핫 at 2009/11/01 15:57
홍포 타격감 좋았던 7~8월에는 바깥쪽 공도 잘 밀어쳤는데
ㅎㄷ이 나가고서부터 갑자기 대처가 묘하게 늦더군요.
Commented by 33Hill at 2009/11/02 13:18
바깥쪽은 계속 안좋공을 칠려할려 한다는게 문제 인거 같더군요. 특히 성향 자체가 좀 공격적이라 그런면도 있고요.
Commented by 샤린로즈 at 2009/11/01 19:30
홍포는 이제 수비는 무리인건가요?
Commented by 33Hill at 2009/11/02 13:19
외야 전향이야기 나오고 있긴 하던데 개인적으론 좀 회의적으로 봅니다. 기본적인 포구를 안한지가
벌써 몇년쨰라..
Commented by 몽몽이 at 2009/11/01 21:43
정보명은 간간히 의외의 장타도 쳐 주고 그랬는데 잘 못봐서 모르는건지 올해는 그런게 별로...
Commented by 33Hill at 2009/11/02 13:19
완전 산발타죠 별영양가가 없는... 타율이 낮진 않으나 출루율은 심하게 떨어지고...
Commented by 페레로로셰 at 2009/11/01 21:51
다음야게에서 활동하는 저로서는 이런 글이 너무도 반갑습니다... 이런 글 찾기가 요즘 너무 힘들었거든요;; 앞으로도 자주 들르겠습니다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Commented by 33Hill at 2009/11/02 13:19
감사합니다. 종종 들러주세요 ^^
Commented by 부산꼴통 at 2009/11/02 20:46
박종윤은 타격폼을 전면적으로 수정하지 않는다면 수비잘하는 1루수로 야구인생이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기본적인 파워는 상당히 좋은 친군데 반도 못쓰고 있으니 정말 답답합니다.

로꼴도 그런 가능성을 봤으니까 밀어준것일텐데 이건 뭐.ㅎㅎㅎ
Commented by 33Hill at 2009/11/02 21:51
공을 날리는 팔로스루는 참 경쾌한데.. 컨택이 안되는 폼이죠. 어깨도 자주 열리고.. 이제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좀더 노력많이해서 다시 봤음 싶네요.
Commented by 코브라 at 2009/11/05 09:42
이대호는 자기가 홈런 많이 친 비결이 파워가 아니라 정교한 컨택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겠죠. 한국 넘버 원이라고 봤던 인투아웃 스윙이 어느새... -ㅅ-;;; 삼진-볼넷 비율도 매년 떨어지고 있고. 아직 젊은 타자가 진작 커리어하이를 찍고 내리막을 걷는 걸 보는 기분입니다.

아무래도 슬러거 광고를 시켜서 자기가 진짜 슬러거인 걸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사실상 파워가 옵션으로 들어간 교타자인데 말이죠.
Commented by 33Hill at 2009/11/05 11:23
정점 찍은 이후로는 계속 내리막길이네요. 시기자체가 딱 3루전환에 살찐 이후 부터인데....
오승환의 직구도 인투아웃으로 밀어제껴서 홈런 만들어버리는 놈이... 에휴
본인의 완전한 부활은 홈런이 아니고 장타율이라는걸 알아야 될텐데. 참 씁쓸합니다.
Commented by at 2009/11/11 09:09
글쎄 내가 보기엔 정보명에 대한 평가가 너무 박하지않나 싶음.
공수 모두 몇년째 같은 수준이라고 했는데

당겨치기밖에 못하던 친구가 밀어치기도 할줄알게 되면서 타율도 오르고
수비도 돌글러브 수준이었던 2년전에 비하면 꽤 나아진편 아닌지
외야수본지도 꽤나 오래전인데 다시 외야로 보내도 타구판단도 생각보다 잘하고.
오히려 외야수비가 손아섭 김주찬 이런 친구들보다도 낫더만.
특히나 올해는 컨디션 조절도 쉽지 않았다는걸 감안하면 더욱.


그리고 내가보기엔 김주찬의 외야수비는 잦은 포지션이동으로 인한거라기보단
본인 스스로가 외야수비에 트라우마가 형성되어 버린거같다는 거.
하기사 외야수로 뛰다가 두 차례나 큰 부상을 당했으니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좀 아쉽기는 함.
Commented by 33Hill at 2009/11/11 14:24
발전의 폭이야 있엇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상적인 수준은 아니었다고 봄.
제대로 출장을 하기 시작한 2007년부터 현재 2009년까지 타율,출루율,홈런 공격에 관련된 비율스탯 거의 매년 비슷한 수준임. 밀어친다고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고 , 오로지 상체만을 이용해서 손목힘만
쓰는 타격폼은 전혀 바뀌지 않았음. 그게 근본적인 문제라고 봄.

그리고 지금 여기글의 평가는 아웃필더이야기가가 아니고 인필더 이야기임.
2007년 3루 69경기 출장해서 11개 실책, 2008년 3루 37경기 출장해서 5개 실책, 2009년 3루 31경기 출장해서 5개 실책. 단순 실책 갯수로만 본다면 3년동안 거의 변함없는 수준이라 봐도 무방. 물론 기술적인
부분에서 숏바운드 해결능력이라던지, 백핸드가 좋아졋긴 하나 그리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라고 봄.

김주찬은 안그래도 트라우마가 있는 선수를 그딴식으로 잦은 포지션 이동시키니 더 될리가 없음.
트라우마를 이겨낼수 잇도록 기계적인 훈련으로 반복 시키거나, 외야에 완전히 정착 시켜 트라우마를
최대한 없앨수 있도록 구단내에서 밀어줘야 하는게 정상임. 안된다고 버리는게 아니고.

Commented by at 2009/11/12 01:06
내 생각에는 출장기회가 반쪽인 선수들은 비율보단 누적쪽으로 봐야하지 않나 싶은데
이거야 뭐 개개인의 관점에 따른 문제니 그렇다 치고
작년에 비해 클러치 능력은 상당히 발전을 했다고 평할 수 있는데..
그리고 수비실책은 단순 경기출장-실책갯수 이런거보단 레인지팩터로 평가해야 하지 않음?

암튼. 롯데라는 구단의 야수중에는 정보명에 가장 호감을 가지고 있는터라
본의아니게 태클을 걸게 되었으니 양해바라겠음.



덧 - 근데 그 트라우마라는거 말이 쉽지 그게 기계적 반복훈련이나 밀어준다고 치유가 될지?
Commented by 33Hill at 2009/11/12 12:29
저도 리플에서 분명 밝혔지만 발전의 폭은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게 제 기준에서 전혀 인상적이지
않다 뿐이죠. (단순스탯, 비율스탯, 누적스탯 모두 뒤져봐도 약 3년간 인상적으로 성장한 부분이 전혀 안보입니다. 머 다들 조금씩 늘어났기야 했지만) 3년간 근본적인 문제가 안고쳐졋기에 그닥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안보는 입장입니다.

수비에서야 위 리플에서도 언급했지만, 숏바운드 해결능력이라던지, 백핸드가 조금 나아졋긴했으나
(더이상 발전이 없으면 잘라야죠 그 수준에서) 그래봐야 포구능력은 아직 함량미달입니다.
단순히 갯수만 봐서 되겠냐고 하셨지만, 3년동안 포구에서 나오는 실책은 항상 일정하다는게 중요하죠.
(확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3년 대도록 포구실책갯수는 되려 비율로 따지면 계속 상승중입니다.)

부상 트라우마 라는게 극복하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당연히 사람이니 그럴수 밖에 없고요.
다만 기계적 반복훈련으로 100%는 아니더라도 일정이상의 회복은 가능 하다 보는 입장입니다.
어차피 타자도 공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자리이고, 지금 김주찬에게도 외야 수비는 그 두려움
펜스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는 자리죠. 시간이 걸리겟지만 회복 가능한 수준이라 봅니다.
만약 트라우마 그정도까지 심각하다면 그리 큰경기에서 중견수에 박아 놓았을꺼라 생각 안합니다.
(감독이 멍청해서 그렇다 치더라도 본인이 거부 했겠죠)
Commented by 부산꼴통 at 2009/11/11 22:07
돌아가는 분위기가 롯데가 이범호 잡을 것 같은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한화프런트가 흠님처럼 생각해서 정보명 데려갔으면 그것만큼 좋은 시나리오가 없을텐데.ㅎㅎ

제가 이범호를 과소평가하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이범호 데려오고 보상선수로 전준우나 김대우 내주면 미칠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그 팀 2군 감독이 롯데 유망주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정영기씨라는 점이 정말.

이범호 꼭 데려와야 하는지 정말 의문이네요.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Commented by 33Hill at 2009/11/11 22:44
일단은 지켜봐야 겠지만, 묵묵히 2군에서 열심히 운동하던 선수들 뺏기면 그만큼 섭섭한것도 없죠.
한화 코칭스탶에 불과 작년 재작년까지 롯데에 있었던 사람이 성준-정영기 2명이나 있어서;;
보상선수 분석하는데 있어서는 이보다 좋을수 없는 환경이죠.

롯데라는 팀 자체가 항상 앞만 보고 달리는 팀이고, 청사진 따윈 없는 팀이기에 전 이렇게 3루 fa에 목메는 상황자체가 참 씁쓸합니다. 지금도 호미로 막을껄 가래로 막는 상황아니겠습니까. 진작에 이원석
전준우 시험해가며 경쟁시켰으면 이런 상황까지 왔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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