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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5차전 간단 Review - 폭발한 타선, 나주환

1.
Preview 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5차전 양 선발다 불안한 상태였다고 본다. 그래서 1회가 무척이나
중요했는데, 채병용은 1회를 어떻게든 꾸역꾸역 막았고, 세데뇨는 장타 맞고 무너져버렸네.
채병용 같은경우 몸상태가 그리 정상이 아니었지만, 투구각도 처지지 않았고, 중심이동할떄의 밸런스도
좋았다. 안좋은 컨디션 상황에서도 폼을 잃지 않은 집중력이 좋았다고 본다. 구속은 빠르지 않더라도
높은각에서 뿌리는 공에 힘이 실려 있었다는것 그게 호투의 비결이었던거 같다. 다만 채병용의
이런 호투 자체도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할꺼란 생각을 했고(얼마 쉬지 못했고 몸도 안좋기에) 개인적으론
한타순 돌면 좀 위험하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딱 한타순 돌고 바꿔주었다. 적절한 타이밍의 교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1번 이종욱이었다는걸 감안한다면.

세데뇨는 역시나 팔각도가 문제다. 이건 시즌내도록 이어져 오던 문제인터라 불안해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1이닝도 못채우고 강판당해버렸다. 팔각도가 처지면서 커브는 들쭉날쭉했고 패스트볼도
높은곳에서 형성되며 자신의 장점을 하나도 발휘 못했다. 결국 2실점이나 해버렸고.



2.
타격쪽에선 정근우, 최정이 좋은 모습 보여줄꺼라 봤는데, 양선수 모두 좋은 모습 보였다. 사실 어제
sk 타자들 같은경우 누가 좋앗다라고 말하기 힏들정도로 다 좋았긴 했다. 선발전원안타에 홈런6방
이었으니;;;  타격전 양상이 되면 sk에게 많이 유리하지 않나 싶었는데, 결국 그렇게 되버렸다.
두산은 따라가야할떄 못따라간것이 (고영민의 타석때 점수를 못냇것이) 큰 패인이 아니었나 싶다.
단순히 점수 1점 도 1점이지만, 공격시간을 늘리면서 상대 집중력을 조금이라도 흐트려 놓아야했는데
플라이 아웃에 홈아웃 까지 되면서 되려 리듬을 살려줘버렸다.



3.
김현수가 살아난 시점은 이미 돌이키기 힘든 시점이었고, 김동주는 그떄까지도 삽만 펏다.
김현수도 김현수지만, 시리즈 내도록 김동주의 삽질도 너무 컷다.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된 타격을
보여준적이 없었는데 두산이 매경기 저득점에 머문 주요 원인이다. 시즌중만해도 리그 최고의 3-4번을
가진팀이었지만, PO에선 리그최약의 3-4번을 가진팀이 되어버렸으니 집중력을 가질리 만무하다.



4.
나주환이야기로 말이 많은데, 나주환 분명 잘못했다. 아무리 꼴받는 상황이었다 하더라도 참았어야했다.
헌데 비난의 화살이 나주환에게만 돌아가는건 아닌거 같다. 그전에 이미 금민철의 빈볼부터가 도를
넘어섰다. 주심이 한번의 주의를 준 시점에서도 또 다시 머리를 향한 빈볼을 날렸다. 머리를 향한 빈볼은
안피했었으면 진짜 죽겠던데? 그게 주의경고를 받은 투수가 할짓인가?
(정상호 진짜 잘 참았다. 같은 동산고후배라서 더 꼴받을만 했는데....)

거기서 끝났으면 모를까 지승민 마저도 나주환 상대로 빈볼던지다 맞춰버렸지.
아싸리 벤치클리어링한번 했으면 어떨까 싶었는데 나주환도 지승민이 천안북일선배라보니
마운드위로 차마 올라가진 못했지.

욕할려면 이 원인제공한 새끼들도 다 싸잡아 욕해야 하는게 맞지 싶다. 이유가 있다고 해서 나주환의
태클공격이 정당하다는게 아니고 깔라면 다 같이 까야 된다는거다.

아 용덕한은 상대팀 덕-아웃에다가 공까지 던지고 가던데? 그건 별말이 없는거 같네. 이것도 선수
인성의 문제 인거 같은데. 그럼 감독도 같이 까야 되는건 아닌가 싶다.

깔려면 전부다 까야지. 한놈만 부각시키지말고.

by 33Hill | 2009/10/15 12:11 | Base | 트랙백(1) | 덧글(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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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Mavericks at 2009/10/15 23:15

제목 : 김성근을 까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스포츠 사이트들 중에서 직접 활동하는 곳도 꽤 있지만, 대부분의 사이트는 사실상 눈팅모드로 놀고있다. 그 중의 한 군데인 엠팍을 돌아다니다가 아래와 같은 글을 봤다. '김성근을 추앙하는 것이 답은 아니다.'라는 글이었는데.....(원문 링크) 정말 어이가 없어가지고...... 어차피 엠팍에서도 개소리라고 까인 글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도 한번 까고싶어서 올려놓고 한번 반박해보련다. ------------------------------------......more

Commented by Kain君 at 2009/10/15 12:26
한다리 건너가면 다 선후배에
아는 사이라 대놓고 화이어 하는것도 좀 곤란하죠

전에 김태완은 3경기 연속 퍽퍽 당하더니
완전 빡쳐서 올라갈려고 하니까 성균관대 선배 홍세완이 웃는 낯으로
거의 뜯어 말리다 시피 해서 그나마 넘어가는거 보고 '역시 지연 학연은 한쿡의...;;'

나좐 떡대에 스피어 먹이기도 힘들긴 했지만
발 올리고 깐건 진짜 '이 새킼ㅋㅋㅋㅋㅋㅋㅋ'
소리 절로 나오더군요
Commented by 33Hill at 2009/10/15 12:42
한국이 좁다보니, 더 어쩔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직속 선후배들만해도 경기장에서 자주 마주치니;;;
나좐은 성깔좀 죽여야 합니다;; (갑자기 욱하는게 많아서)
어제같은경우 아예 말이 안나올려면 발목이 아니라 스피어로 완전 쇄골을 날려버렸으면 말이 덜나왔을듯.
Commented by 건방진천사 at 2009/10/15 12:43
그쵸 까라면 잘못한 사람 다 묶어서 까야죠.
나주환이 잘못한 부분은 있찌만 나주환만 까는 건 저도 아니라고 봐요.
금민철이 그짓만 안 했으면 사구로 인해 홍역을 많이 치른 SK 선수들이 굳이 그렇게까지 했을까도 싶구요.
Commented by 33Hill at 2009/10/15 12:52
완전 나주환만 죽일놈 되는 분위긴데, 애초에 금민철의 빈볼은 완전 도가 지나쳤죠. 주의 경고를 받은이후 또다시 머리를 향한 빈볼을 던져버리다니;; 거기에서 또 끝났음 모르겠는데 바뀐 투수가 다시
빈볼 던져서 맞춰놨으니, 욱하는 성질있는 나주환은 그대로 꼴받아버렸고..

깔려면 다같이 까야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디하나 잘한놈 없죠.
용덕한은 주루방해 같은걸 차치하더라도, 상대 덕-아웃에 공던지고 가는 건 정말 어이 없더군요.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9/10/15 13:24
하지만 언론의 현실은... 금민철, 지승민이 던진 건 그냥 '아슬아슬한 공'이고, 고효준이 던진 건 '몸쪽 위협구'에다... 뭐 할 말이 없습니다...
Commented by 33Hill at 2009/10/15 14:50
언론은 그저 할말이 없을정도네요. 해도해도 너무한 수준입니다.
Commented by 슼충이 at 2009/10/15 15:06
근데 지금까지 솩이 골로 보낸 애들이 한둘이어야져. H2에 나오는 팀처럼 상대방 발을 노리는
슬라이딩 연습하는 팀이 솩이 아닌가싶네여.
Commented by 33Hill at 2009/10/15 15:51
예전에 잘못했으면 (잘못 안했다는게 아니고) 그럼 게임 처발리고 기분나쁘다고 빈볼 맞아야 되는것 인지요? 애초에 빈볼 안던졋으면, 아니 적당한 선에서만 마무리 됐으면 (정상호 선에서) 저정도까지 일이
안벌어 졌겠죠.
Commented by 델카이저 at 2009/10/15 18:21
그렇게 따지면 다들 자유롭지는 않죠..-_-;; 솔직히 기아만 해도 구장 시설 문제 때문에 시즌 아웃시킨 포수가 2명인데..(기아의 책임은 아니지만.. 쩝.. 씁슬한..)

용덕한도 정말 위험한 플레이 종종 합니다.
Commented by 홍군 at 2009/10/15 15:53
4차전까진 명승부였는데. 5차전에서 사건이 몰아서 터지네요.
두산,SK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한 사람의 야구팬으로서는 실망만 남는 경기였습니다.
Commented by 33Hill at 2009/10/15 16:06
그러게요. 4차전까지 아주 좋은 경기 보여주다 , 마지막에 가서 이게 웬일이지..
저도 야구팬으로써 아주 실망만 남는 경기 였네요. 씁쓸합니다 그저.
Commented by 우쓰우쓰 at 2009/10/15 16:18
최정 홈런 나오는 시점에 껐는데 이후로 개드립이 있었군요. ㅉㅉ

스크가 세긴 세네요. 김광현 송은범 전병두에 박경완까지 빼고도 못이긴다면 앞으로 두산에게 남은 기회란 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커져만 갈 트라우마까지 생각한다면;;ㅠ
Commented by 33Hill at 2009/10/15 16:26
네 후반에 개드립들이 작렬했죠. ㄲㄲ

그러게요 스크의 집중력이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단기전에서 매년 스타가 하나씩 탄생하네요.
올시즌은 '박정권' , 두산에게는 좋은기회였는데.. 리버스스윕은 타격이 크지 않을까 싶군요.
Commented by 오이 at 2009/10/15 16:59
지난시즌 김재호가 나좐의 발을 까서 나좐이 보름정도 dl간후에

두산측의 반응이 생각나더군요. 팬들은 말할것도 없고 감독이란 사람조차

다분히 보복성이라는 의미로 멘트를 할정도였는데..; 정말 이중잣대 쩌는거 같습니다.

먼저 이유없이 뺨때려놓고 발로찼다고 뭐라하는꼴이죠.

원인은 제공해놓고 그로인해 나타난 결과만 가지고 원인제공측이 따져대는 웃기는 상황.
Commented by 33Hill at 2009/10/15 17:09
똑같이 잘못했으면 똑같이 욕들어야할게 마땅한데,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
이중잣대 완전 개쩔죠. 언론도 그렇고
Commented by 베이스 at 2009/10/15 18:24
나주환이 분명 잘못은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의 반응을 보니까 외려 나주환이 잘못없다는 생각까지 들었을 정도였습니다 ;; 암튼 나주환만 불쌍하네요. 과연 김재호가 정상호 발을 깠다면 김재호가 죽일놈 되었을까요? 분명 쉴드치는 쓰레기들 등장했을텐데......

(매니아 Nowitzki[Deutsch]입니다. 안녕하세요.)
Commented by 33Hill at 2009/10/15 18:41
성깔 못죽인 나주환 잘못도 크지요. 그렇게 까지 할필욘 없었고요. 허나 그전에 일연의 사건들이라던지 면면을 둘러보면 '나주환만' 의 잘못은 아닌데, 무조건 나주환만 죽일놈 만드는게 문제 같습니다.
깔려면 다 같이 까야지. 한놈만 죽어라 패니 이거원...

(압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Commented by 델카이저 at 2009/10/15 22:01
밉보인게 죄지요...ㅡㅡ;

보웬을 10년 데리고 있어보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이해하게 된달까요..(뭐 그렇다고 SK 김성근 감독 좋아할 일은 없겠습니다만..)
Commented by 33Hill at 2009/10/15 22:03
한번 이미지가 각인되면 정말 무섭네요. 판단 자체가 왜곡되어버리는 경우도 왕왕 일어나고..
Commented by 에라이 at 2009/10/15 22:42
적절한 비유네요. 보웬과 함께라면 뭐든 받아들일 수 있죠

진짜 안 했던 일들까지 했다 그런 때는 참...휴
Commented by 코브라 at 2009/10/15 22:49
베어스 팬이면서도 지승민/금민철/용덕한이 잘못했다고 외치다 매장당한 1인입니다 -ㅅ-;;;

특히나 용덕한은 정말 심하지 싶습니다. 최승환/용덕한이 거의 주루방해에 가까운 플레이를 수차례 보여주고 있는데, 이건 아니죠. 좀 까여야 됩니다.

김경문 감독 자신이 명포수 출신이면서 왜 저런 플레이는 안 잡아 주는지...
Commented by 33Hill at 2009/10/16 00:25
최승환/용덕한 은 그런플레이들을 꽤나 자주보여와서, 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단순 실수로 한번이면 그냥 거기서 끝인데 습관성으로 계속해서 일어났다는게... 이게 상대방 선수도 선수지만, 이건
본인이 가장 다칠 확율이 높은 플레이라 봅니다. 당장에 어제도 나주환이 아닌 이대호나 가르시아 였음
바로 기절하지 않았나 싶을정도였어요;; (바디첵으로 날려버리면 할말 없는 위치이니;;)
본인을 생각하더라도 그런플레이를 지양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Commented by 비비 at 2009/10/16 13:20
저도 나좐 깔려면 다 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무조건 SK욕하니...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그리고 저는 나주환 선수 태클에 대해서 조큼 궁금한게요... 전 하이라이트로만 봐서 모르겠는데... 저는 용덕한이 거의 플레이트를 가리고 있었고... 태클이 심한건 맞는데요... 전 용덕한이 전혀 안까이는게 정말 억울하다 해야하나요... 플레이트 가리는게 비매너 플레이기도 한데... 쩝..
Commented by 33Hill at 2009/10/16 14:36
지금 보면 무조건 sk만 죽일놈이죠. 용덕한 뿐 아니라 두산포수들이 저런플레이 종종 해왔죠.
시즌중에 최승환이도 저렇게 막아두는 플레이 했는데, 김태균은 포수위한답시고 지가 피하다가 뇌진탕으로 몇단간 고생했죠. 이대호나 가르시아, 혹은 최준석이한테 제대로 바디쳌 먹으면 진짜 골로 가는건데 이건 상대방도 상대방이지만 본인 위해서라도 저런 플레이는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Commented by 델카이저 at 2009/10/16 14:10
http://sports.media.daum.net/nms/baseball/news/general/view.do?cate=23789&newsid=1595736&cp=sportsdonga

이런 기사까지 뜨는군요..ㅡㅡ; 물론 기아 선수들이 "저렇게 찍어야 하냐.. 좀 너무하네.. 다 이겼는데 성질 좀 죽이지 ㅉㅉ.." 이랬을건 분명합니다만 그렇다고 이렇게 기사쓰는건 좀;;;;;

마녀사냥도 좀 너무하는군요.. 뭐 김성근 감독 본인의 의도라면 할 말 없습니다만..
Commented by 33Hill at 2009/10/16 14:38
sk의 마녀사냥은 자주 있어왔죠. 헌데 이게 sk가 잘못한건 죄다 까발려지는데 비해 두산이 잘못한건
단하나도 이슈화가 안된다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두산도 만만치 않게 많은데, 정의의 구단소리까지 들으니 머;; 말다했다고 봅니다. )
Commented by 코브라 at 2009/10/16 19:19
에이, 나주환이 아니라 이대호나 가르시아였다면 기절을 넘어서 응급실행이죠 [먼산]

하여간 최승환/용덕한 그런 플레이가 계속 반복되는 것은 문제가 크죠. 나주환이 성깔 있는 걸로 유명한 것 + 지금까지 찍혀온 와이번스 이미지 덕택에 용덕한의 플레이가 용인된다고나 할까요?

정말 용덕한 그야말로 시즌 중반에 갑툭튀해서 버텨준 것은 고맙기는 한데, 저런 짓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양의지가 제대해서 용덕한 밀어내면 정말좋겠네, 정말좋겠네...
Commented by 33Hill at 2009/10/16 22:58
나주환이 잘한건 없지만, 지금 이렇게 처참하게 까이고 있는걸 보면 웬지 씁쓸하군요. 이미지라는게
참 오래가구나 싶기도 하고... 용덕한/최승환은 저버릇 빨리 고쳐야 될듯 싶네요.

양의지가 지금 경찰청에서 꽤나 잘하고 있는거 같던데 (방맹이질이 제법 물이 오르넉 같던데..)
제대하면 괜찮은 플레이 보여줄지 기대할께용.
Commented by 엘바토 at 2009/10/16 21:36
그런데 예전 타이콥의 영화를 본게 생각나서 우리나라서도 걍 포수 가슴팍에 날라차기 하는 주자도 나오면 재미는 있겠네요..매장 당하려나 -.-;;
Commented by 33Hill at 2009/10/16 22:59
ㅋㅋㅋ sk가 날라차기 했다간 지옥끝가지 까일꺼 같고, 두산이 하면 대충 묻힐듯 ㅋㅋ
Commented by 부산꼴통 at 2009/10/16 22:24
SK가 이미지 개선하는 방법은 딱 하나. 2년정도 5-6위 하면 됩니다.ㅋㅋ
Commented by 33Hill at 2009/10/16 22:59
한 몇년 꼴아 박으면 ㅋㅋ 이미지가 좀 좋아질꺼 같기도 하군요 그러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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