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02일
야구에서의 선수관리는 투수 만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현 리그 트렌드 자체가 허리에서부터 쥐어 짜는 야구이기에 선수관리 측면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당연히 '투수관리' 이다. 특히 쓰면 쓸수록 닳는 '투수의 어깨' 라는 특성, 소모품
이라는 인식이 확실히 자리 잡으면서 이 '투수관리' 의 중요성이란것은 이루 말할수 없이 커졌다.
투수의 어깨는 형광등이다. 오래 켤때보다 자주 껐다켰다 할때 소모가 훨씬 크고, 예열 시키는데
있어서도 시간이 제법 걸린다. 예열부터 시작해서 한구 한구 던지는 에너지 자체도 큰 중간계투의
특성을 봤을때 중간계투진의 관리는 아무래도 더욱 클수 밖에 없는것이고.
(단순히 1개의 공을 던지기 위해서도 예열이라는 준비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연투는 안된다 라고 하는
것이고)
그 중요성이 두번 세번 말할필요도 없이 엄청나기에 눈에 띄는것이고, 그렇기에 김인식과 선동렬이
욕을 먹는것이다. 어쨋든 이런 선수 관리라는 측면 자체가 워낙에 '투수' 에게만 집중되어 있어
야수들의 관리 자체는 좀 등한시 받는편이다. 아무래도 야수라는 자리 자체가 투수에 비해 체력
소모도 덜하고 투수의 어깨와 같이 바로 닳는것도 아닌 이유도 크고.
로이스터가 다른팀 감독들에 비해 '선수관리 되는' 감독 이라는 이야기를 듣는것도 '눈에띄는'
투수혹사가 드물기 떄문이다. 즉 타팀 팬들이 보기로썬 머 괜찮은 감독처럼 보이는 이치.
한놈 걸리면 똥꼬 근질근질할떄 주구장창 들이밀긴 하나 적어도 선동렬/김인식 같은 연투로
애들 조지는 스타일은 아니니... 잘 눈에 안뛸수 밖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영식 스터프걸레로
만든거나, 언플로 솜민한 끝까지 올린거 보면 꼭 연투만이 투수를 조지는건 아니라는..)
로이스터가 그럭저럭 관리 잘하는 감독으로 보이는건 순전히 '투수관리' 측면으로만 보기 떄문인데
'투수운용' 및 '야수관리&운용' 을 들여다 봤을땐 는 정말 심하다 싶을정도로 엉망이다.
(기본적인 선수운용 자체는 그팀팬이 아니면 잘 모를수밖에 없는 부분도 크고)
어제 강민호 보니까 정상이 아니더만?
2회 이정민의 바운드볼은 가슴으로 블로킹,낫아웃이 되는공이고 '프로' 라는 기준에서는 절대적으로
막았어야 했을공이라고 본다. 강민호 수비의 문제야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기본적인 몸상태 자체가
정상이 아닌거 같더라. 계속해서 아파왔고, 본인 합류이후 팀성적도 그리 좋지 않음에 따라
자신감마저 많이 떨어 진거 같던데 (부상의 여파인지 몸상태 떄문인지 체력도 많이 떨어져보였고)
그렇다고 타격에서 완연한 오름세를 보이는것도 아닌 선수를 계속 이렇게 끌어다 쓸 필요가 있을까?
팀내 이렇다할 포수가 없다면 모를까. 최기문/장성우 라는 꽤나 괜찮은 자원을 놔두고 몸상태가
좋지 못한 선수를 쓰는지 당최 모르겠다. 김상현의 2루 도루 저지조차 여의치 않은 포수를...
그것도 체력소모가 덜한 포지션도 아닌 포수라는 포지션을 봤을땐 정말 이해가 안가는 운용이다.
10 이면 10 모두를 강민호를 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컨디션이 안좋을땐 쉬게도 해주고, 리듬을
찾을 타이밍 을 주라는거다. 시즌 초반 가르시아때도 똑같은 말을 했던거 같다. 무조건 바꾸라는
이야기 아닌 쉬어갈 타이밍을 제공하며 조급해진 마음을 다스릴 시간을 주는게 어떠냐고.
전체적으로 로이스터의 선수운용은 너무 들이밀기식이다. 믿음을 주는건 좋지만 지나친 믿음은
그 부담감만으로 선수를 억누를수 있다는것도 명심해야 할터이다.
강민호도 강민호지만 조성환의 몸상태가 정말 최악임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올려다 대타로 쓰는것도
상식밖의 기용이고, 정보명의 2루 조차도 , 기본적인 선수운용의 망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롯데 팬들이 로이스터를 마음에 안들어 하는것은 "기본적인 선수운용" 이 안되고 있다는 점이다.
단편적인 '투수관리' 라는 측면을 들어다 봤을땐 납득이 가지만, 그 운용 부터 시작해서
야수관리 및 운용은 한참 뒷전이라는 이야기.
조급해진 마음은 충분히 이해간다. 허나 너무 급하게 갈려다 보면 넘어지기 마련이다.
주전들이 안좋을땐 과감히 쉬게도 해주고 검증되진 않았지만 어린선수들 간간히 기용 해주면서 보석도
찾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팀의 여백을 없애가는것이 감독의 힘 아닐까.
나는 그래서 로이스터가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팬의 눈에 100% 마음에 드는감독이 어디 있겠냐만은
머 나는 그렇다.
# by | 2009/09/02 23:02 | Base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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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지가 롯빠가 맞는지 모를 정도죠.
우리 롯데 중심이라는 근성의 주장님과, 나름 은근히 팬 많은 풍기, 신이라 추앙받는 손민한.. 이렇게 대표적으로 세명만 뽑아도 혹사가 쩔고, 그 다음으로 제가 엄청나게 귀여워라 하는 핑키나 이런 식으로 뽑으면 끝도 없는 혹사의 대마왕인데 혹사가 없다니.. 감독 쉴드치기 바쁘신 분들이 진짜 진심으로 자이언츠를 응원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 ^_^
대통령이란 자리가 언제나 경계해야 하는 자리인 것처럼, 감독이라는 자리도 역시 마찬가지인데..
언제나 '믿어라' 하고 말하는 분들은 우리 임영박은 믿어주실지 모르겠네여 ^_^...
로꼴통 쉴드치는 인간들 중에 이명박 안 까는 인간들 없던디..
미국식이고 나발이고 로이스터 스타일은 참 싫다능 개인적으로..
건초염 비스무리한거로 로테이션 거른적이 있긴합니다만,
상태좋아졌을때 본인이 복귀를 원했고
그 이후로 직구구위가 하락하긴했지만 몸상태엔 이상이 없었죠.
딱히 로감독을 쉴드치거나 까려고하는건 아니나, 계약기간 마지막해인 감독이 건초염있었다는 이유로 조정훈급 선발투수를 1군에서 엔트리에서 제외할감독은 없지않을까요?
손민한 같은경우도 시즌초반엔 민한신~ 민한신~ 해주던 여론이 중반쯤 팀이 병신되있고,
유니폼이 아닌 정장입은 상태인 손민한이 자주 뉴스에 나오니 팬들이 욕하기 시작한거고,
것 땜에 본인이 일찍 복귀를 한거죠.
'손노조 ㅆㅂㄻ- > 민한신 주사투혼에 눈물이나요~' 로 여론이 바뀐걸보면 ;;
시즌초엔 양형을 타겟으로,
현재는 박한이를 타겟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그거와 상관없이 노예를 양성하는분들도 계시지만.....
강영식 겨울지나면 스터프 회복할까 걱정됩니다.
죽어나네요.
강영식은 최근 상태보니까 답이 안나오더군요. 패스트볼 스터프가 너무죽어버렸어요. 당연히 슬라이더
갔이 나가리 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