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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요즘 슬 다시 살아나는 추세라 다행이다.
6월부터 7월 초중순까지 극심한 부침을 겪었는데 최근 5경기 둘러보면 매섭게 살아나고 있는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풀타임 출장은 사실상 처음인 선수인지라 한번 떨어진 타격 사이클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았을
터인데 잘 이겨내 다행이다. 

김민성 같은경우 박기혁 이후를 대비하는 차세대 유격수로써 작년말부터 출전시간을 얻었고 올시즌 같은경우
조금더 확실한 고지를 점령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그가 보여주고 있는 공/수 에서의 활약은 아주
놀랍다.

김민성은 2007년 팀내 2라운드 2번(전체 13번)으로 지명된 선수로 덕수표 출신 내야수다.
덕수정보고 유격수 특유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단단하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수비는 고교시절부터
아주 좋은평가를 받았었다. 특히 내야수의 안정감이라 할수 있는 핸들링이 아주 탄탄한데 기본적인 포핸드도
포핸드지만 백핸드이후 공을 빼는 동작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이 상당히 부드럽다.

타구에 따라 잘게 잘게 스탭을 조절할줄도 알고, 핸들링이후 퍼스트스탭도 상당히 경쾌하다.
전체적인 종/횡 스탭 자체가 거칠지 않아서 보는 입장에서 아주 편한 수비를 하는 선수.
박기혁과 같은 폭발력있는 천재타입(?)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수비밸런스가 아주 훌륭한 유격수이다.
(박기혁은 숏바운드처리 및 포구하는 과정 자체가 본인이 아니면 흉내내지 못할것들을 해내는 선수) 

공격이야기로 넘어가서.
고교때는 3번 타자였을정도로 컨택 능력에 있어선 제법 좋은 평가받았었다. 강력한 펀치력은 없지만 수비
에서도 그랫듯 공격에서도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잡힌 선수라 자기 몫은 항상 충실히 해냈던 선수.
허나 최근에 그랬듯 선구안에 부침이 좀 있다. 사실 이런부분은 개인적으로 개선되기 힘든 부분이라 생각이
들기에 조금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다. 그래도 꼭 필요할때 보여주는 집중력은 아주 놀라운 부분중에 하나.

김민성을 선택할당시 유격수로써 상당히 좋은 선수 라는 평가와 함께 균형잡힌 공수 밸런스로 인해 절대 망할
선수 아니다 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룰 정도로 선수자체의 평가는 높은 편이었다. 허나 2라운드 2번 (전체 13번)
정도의 최상위에서의 선택은 조금 아쉽다는 의견도 엿보였다.

(특히 자이언츠 같은경우 내야수 수집증 있는 팀인터라 그런부분도 없잖아 작용했다고 본다. 거기다 눈독
들여놓은 선수중 한명인지라 미리 선지명한 느낌도 강했고.)

김민성도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그렇듯 성실함이 강점인 선수이고, 무엇이든 해볼려는 자세가 된 선수다.
그래서 항상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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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 정신이 없어서 글이 뜸하네요. 이번글도 영 ㅋㅋ 볼껀 없네요.

by 33Hill | 2009/07/16 11:20 | Base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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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바른손 at 2009/07/16 11:3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33힐님의 야구식견은 늘 놀랍네요 *.*/
Commented by 33Hill at 2009/07/16 15:54
야구 식견은요 무슨. 그냥 무지랭이 입니다 ^^;;
Commented by GDSYTOP at 2009/07/16 13:27
아직도 상동에서 기숙하고 있고...... 사직 경기 끝나면 상동 숙소가서 개인훈련까지 다 마치고 잠에 든다는 민성이..................안 좋아할수가 없는 선수죠
Commented by 33Hill at 2009/07/16 15:55
열정이 있는 선수들은 항상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민성이도 그렇고 여타 다른선수들도 말이죠.
Commented by 반바스틴 at 2009/07/16 13:32
내야수집증 ㄷㄷㄷ
Commented by 33Hill at 2009/07/16 15:57
이번 2009 지명때도 그랬고 롯데의 내야수 사랑은 알아주지요 ㅋㅋ
Commented by Fade Away at 2009/07/16 18:52
그런데 특징이 없어도 너무 없는 선수라서 전형적인 개성부족 시합조로 보는 시각도 있었죠. 거의 매경기 4타수 1안타를 치는 듯한 타격에 에러도 없지만 좌우폭도 별로 안넓고 진짜 특징없는 수비...성장과정(?)도 아무 기복없이 2학년때부터 5번쯤 치면서 (특별히 잘해서 찼다기보단 민병헌이 갑자기 외야로 돌았고 타선이 딱 5번부터 변동도 많았고 자리가 비어있었죠) 유격수 차고 했던 걸로 기억되네요.
Commented by 33Hill at 2009/07/16 21:40
그렇죠. 공수 모두 무난한 스타일. 망할케이스는 아닌데 또 소위말하는 스타성을 가진 선수는 아니라는게 아쉬운 선수죠. 그래서 상위픽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고 말이죠.
자기존안에서의 수비력은 확실한데 말씀하신 좌우폭 자체는 "뛰어나다" 고 볼수 없는 수준이라 그부분도 좀 아쉽고 말이죠.

어쨋든 그런 전체적으로 무난한 부분들이 조금씩이나마 계속 성장하고 있다라는게 위안이네요
Commented by PointGuard at 2009/07/16 19:03
오늘 사직 경기 한다능~ 꺄하~ (할 일 없었는데 다행;;)
Commented by 33Hill at 2009/07/16 21:41
오늘 사직 경기 망했음 ㅜ
Commented by PointGuard at 2009/07/16 23:03
꺄아아아앍~~~ 안할줄 알았던 경기가 하는것만으로도 즐거운데 막판 역전승이라니~~~ (타미 지못유)
Commented by 33Hill at 2009/07/16 23:25
망했는데 역전했네역 하악 하악! ㅋㅋㅋ 설레발 작렬.
Commented by 키세 at 2009/07/17 00:37
전 연습 열심히 하는 민성이를 믿고 있었어요 ㅋ
Commented by 33Hill at 2009/07/17 10:02
최근들어 젊은 애들이 영 부진한데 하루 빨리 극복했음 하는 바램이네요 .
Commented by Hadrianius at 2009/07/19 14:51
특징이 없어도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을 가면 그게 특징이라고 봅니다;

어쨌든 수비로써는 1년 선배인 민뱅을 고1때 외야수로 밀어버릴 정도였고 선구안 부침이야 타격이라는게 원래 사이클이 있고 하니 크게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폭발력도 있고 중요할 때 집중력이 참 좋은 부분이라..(특히 요새같을 때 자이언츠에게는..)
Commented by 33Hill at 2009/07/20 17:35
그런부분도 특징이라고 할수있긴한데, 소위말하는 '스타' 로써의 특별한 무언가는 보이지 않는 선수라고 봅니다. 무론 그런면이 오히려 자신을 더 가꾸는데 힘이 될만한 소지는 있다고 보는 입장이고요.
김민성의 선구안 같은경우 타격사이클과 무관하게 (즉 좋을때도) 어이 없이 나가는 경우가 고등학교때부터 많았던 선수인지라 그런부분은 아쉬운 선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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