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07일
전준우.

2008년 2차 2번으로 다시 재지명 롯데에 입단하게 된 선수다.
(고교선수가 대학입학이후 2년이 넘으면 지명권이 소실 된다. 그리고 지명권이 풀리더라도 1차지명은 불가능)
사실 2004년 고교졸업 당시만 해도 그렇게 큰 기대를 받은 선수는 아니었다.
경주고 1번타자 유격수로써 공격 수비 주루 등 전반적인 능력이 고르다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바꿔 말하면
두드러진 강점이 없는 선수였다. 그래도 베이스볼아이큐 자체는 좋은편이라 팀 기여도는 꽤나 좋았다.
2004년 드래프트 자체의 내야수 뎁스가 아주 안좋은 편이었는데 그중에선 그래도 제일 손꼽을만한 선수였다.
그렇게 05년 건국대에 입학. 3루수 4번타자로 거듭나게 된다.
고교시절 힘이 부족하다는 인상이 깊은 선수였는데 대학시절을 기점으로 힘이 많이 보강된 케이스.
폭발력은 부족하지만 꾸준함이 강점이 되는 선수이고, 찬스에서의 집중력도 좋은선수다.
거기에 좋은 주력과 주루플레이는 덤이었고.
비교적 넓은 스탠스를 유지한 상태에서 무게중심을 앞에 두고 왼쪽 어깨를 낮춰서 힘을 모으는 스타일의
선수다. 큰폼과 큰스윙을 가진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공을 정확하게 맞출줄 안다. 공을 억지로 바꿔 보내기
보다는 결대로 치는걸 즐기기에 그런점은 아주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손목힘도 좋은편이라 바깥쪽 빠른볼도 자기것으로 만들줄 아는 능력이 있다. 허나 큰궤적의 스윙을 즐기는
선수라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슬라이더에는 대처가 미흡하다. (젊은 선수들이 다 그렇지만 각이 큰 변화구에
는 아직 좀 약하다.)
고교시절 부터 시작해서 대학시절까지 거의 쭉 내야수만 보던선수인데, 중견수로 뛰고 있는걸 보자니
기분이 참 묘하다. 베이스볼아이큐가 좋은 선수니 적응자체야 잘해줄꺼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좀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다. 좋게 생각하면 몇년동안 해오던 포지션을 바꿔가며 기용시킬정도로 타격능력에 기대를
받고 있다는것이고, 나쁘게 생각하면 툴잡힌 선수의 툴을 깨버리는 기용이다.
또 큰 문제중 하나는 아직 군미필이라는거. 대학까지 마치고 난뒤 프로로 뛰어든 선수라 나이자체도 사실
다른 유망주들에 비해 적다고 보기 힘들고. 오장훈이도 그렇고 전주우도 그렇고. 그런점이 역시 안타깝다.
# by | 2009/07/07 18:45 | Base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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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푼 6푼찍는것도 쉬운일이 아닐뿐더러, 3루를 차고 칠떈 꽤나 잘쳤었다. 프레임이 약하고 힘이 부족해서현재와 같은 장타는 적었지만.전준우 여기 글에도 있지만 고교시절부터 대학시절까지 단한번도 외야에 선적이 없는 선수다.그랬던 선수를 외야에서도 부담이 제일 심한 ... more
외야로 밀린 듯 싶습니다. 외야 우타도 없겠다..
(굳이 외야로 돌리지 않더라도 이대호를 1루로 놓고) 그러진 않는군요. 원래야 자리가 없었다 하더라도
지금은 해볼만도 한데 생각의 전환이라는것이 없는 사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