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21일
비투스 (Vitus, 2006) - 천재라는 이름의 무게
스위스판 <어거스트 러쉬>라고 해야할까? 가지는 방향 자체가 좀 다르긴 하나 천재음악 신동의
이야기라는 관점에서는 비슷한 골격을 가지고 있는 영화다. <어거스트 러쉬>는 음악적인 부분에
좀더 중점적인 무게를 둔 영화라면 <비투스>는 천재꼬마라는 큰 기둥에 음악,성장,가족 등
여러 잔가지를 친 영화다.
<비투스>만의 볼거리중 하나라면 주인공 비투스를 연기한 파브리지오가 실제 음악신동으로써
대역없이 뛰어노는 건반위의 춤사위다. 고사리 같은 손이 피아노에서 화려하게 춤을 추면 아주그냥
흐믓하다.
문제는 잔가지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거. 화려한 음악영화도, 천재꼬마의 고뇌를 다룬 성장영화도,
따뜻한 가족영화 라고 하기에도 위치가 애매하다. 너무 많이 나뉘어진 길사이에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갈팡질팡한다. 방만한 전개에 이은 반전과 결말은 적당한 순간에 감동을 강요한다.
갈등을 만들어가는 층위 자체가 단편적이기에 (악역이 없다) 매듭을 푸는과정조차도 별다른 무게감이
안느껴진다. 시퀀스와 시퀀스를 잇는 고리자체들도 부실해서 여러개의 단편이야기를 따닥따닥 붙혀
놓은듯한 느낌이랄까. 영화의 헛점이 많은건 둘째치더라도 전개가 산만하다는것은 치명적이다.
결국 뒷맛이 영 개운하지 못하다는거.
#
천재라는 이름위에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는 꼬맹이들이 불쌍하게 느껴진다.
이야기라는 관점에서는 비슷한 골격을 가지고 있는 영화다. <어거스트 러쉬>는 음악적인 부분에
좀더 중점적인 무게를 둔 영화라면 <비투스>는 천재꼬마라는 큰 기둥에 음악,성장,가족 등
여러 잔가지를 친 영화다.
<비투스>만의 볼거리중 하나라면 주인공 비투스를 연기한 파브리지오가 실제 음악신동으로써
대역없이 뛰어노는 건반위의 춤사위다. 고사리 같은 손이 피아노에서 화려하게 춤을 추면 아주그냥
흐믓하다.
문제는 잔가지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거. 화려한 음악영화도, 천재꼬마의 고뇌를 다룬 성장영화도,
따뜻한 가족영화 라고 하기에도 위치가 애매하다. 너무 많이 나뉘어진 길사이에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갈팡질팡한다. 방만한 전개에 이은 반전과 결말은 적당한 순간에 감동을 강요한다.
갈등을 만들어가는 층위 자체가 단편적이기에 (악역이 없다) 매듭을 푸는과정조차도 별다른 무게감이
안느껴진다. 시퀀스와 시퀀스를 잇는 고리자체들도 부실해서 여러개의 단편이야기를 따닥따닥 붙혀
놓은듯한 느낌이랄까. 영화의 헛점이 많은건 둘째치더라도 전개가 산만하다는것은 치명적이다.
결국 뒷맛이 영 개운하지 못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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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라는 이름위에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는 꼬맹이들이 불쌍하게 느껴진다.
# by | 2009/06/21 12:50 | Movi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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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니까 첸 카이거의 투게더가 생각나는...저는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꼭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