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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처음으로 1군무대에 선 롯데의 이정동

어제 입단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등판한 이정동.
덕수정보고를 졸업하고 04년 2차 5번(33순위)으로 롯데에 입단한 선수죠
사실 롯데 팬들도 이정동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그리 알려진 선수는 아닙니다.

이정동 같은경우 고교시절 충암고에이스로써 팀을 이끌다 덕수정보고로 전학을 간 선수인데요.
당시 타격에 비해 투수력이 빈약했던 덕수정보고는 이정동의 가세로 제법 큰 기대를 모았을 정도로 이정동의
고교 에이스 시절은 꽤나 괜찮았습니다. 서울 1차지명 후보군에 들어있으리라는 의견도 많았고요.

허나 3학년때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공을 거의 못뿌렸습니다. 당연히 프로지명에 빨간불이 들어왔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에서 5순위 지명을 했다는것은 제법 놀라운 사건이었죠.
팔꿈치 부상전력이 있는 에이스 (소모가 많이 된) 라는것은 확실히 의외의 선택이었습니다.
(아쉬운 선택이었다는 의견도 많았고요.)

어쨋든 많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동을 선택했다는것은 그만큼 그의 예전 능력을
인정했다는것이고, 이정동 특유의 승부근성과 에이스기질은 분명 많은 도움이 될꺼라는 생각을 가졋던거
같습니다.

일단 이정동의 장점이라면 우완정통으로써 각이좋은 브레이킹볼과 패스트볼의 좋은 볼끝을 가졌다는것.
(고교시절에도 변화구가 좋다는 평을 제법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거기다 승부근성이 좋고, 충암고시절부터 에이스를 맡아 해오던 선수라 위기관리 능력면에도 나쁘지 않고요.
기본적으로 몸이 딱딱한 체질은 아니라서 중간계투를 맡기엔 괜찮은 선수라 보고, 부상재발만 없다면
충분히 기대치를 가지고 지켜볼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힘든재활과정을 거쳐, 끝끝내 살아남아 1군무대에 등판한 이정동.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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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33Hill | 2009/06/17 13:23 | Base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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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비맞은달 at 2009/06/17 13:35
어제 헬스장에서 시청하던터라 중계소리를 제대로 못들어서 맨처음에 이정민이라는줄 알고,
이정민선수가 왜저렇게 얼굴이 변했지 했었다죠;;
Commented by 33Hill at 2009/06/17 17:07
재미있겠도 지금 중간계투진 이름이 죄다 비슷하네요. 이정민 이정훈 이정동 ^^
그래도 이정민은 나름 박찬호에 미남인데 지못미네요 ㅋㅋ
Commented by 바른손 at 2009/06/17 13:59
아 이런선수였군요.믿고 쓰는 덕수표 야수는 아니지만, 덕수표군요.
어제 안그래도 해설이 칭찬을 하던데, 점 첨 들어본 선수였습니다.
Commented by 33Hill at 2009/06/17 17:09
6년간 무명생활끝에 드디어 빛을 보나 싶습니다. 일단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꾹 참고 여기까지 올라와준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무에서 아주 열심히 한듯..

Commented by 口笛 at 2009/06/17 17:13
제가 쓸려고 했는데..^^

고2땐가 그때 부상경력이 있어 아마 조심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단때보다 볼에 살이 붙은 모습이고..
고교시절 제일 싫어하던 타자는 부산고 정의윤이었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김수화는 최정이 제일 싫다고..

Commented by 33Hill at 2009/06/17 17:24
구적님도 하나 포스팅 해주세요 ^^
고교떄 제일 싫어하던 타자가 정의윤이었군요. 다행히 엘지 외야뎁스가 두꺼워서 정의윤과 만나기는 힘들겠네요 ^^;

입단동기였던 스타 김수화가 이제 상무에 있고, 듣보잡에 가까웠던 본인은 이렇게 1군무대에서 뛰고 있으니 감회가 새로울듯..
Commented by Hadrianius at 2009/06/17 19:15
이 선수 고교시절은 전혀 몰랐는데 잘 알게 됬습니다. 2군멤버에 들어있긴 한데 못들어본 선수라
예전부터 궁금하기는 했는데 어제 첨 올라왔군요.

이런 성실한 사례가 계속 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33Hill at 2009/06/17 20:22
상무를 갔다오면서 전체적으로 근력이 붙어서 더 좋아진 모습이네요. 2군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콜업되었고 1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Commented by Bellona at 2009/06/17 20:15
군대는 갔다왔는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33Hill at 2009/06/17 20:23
이정민과 같이 상무에 입대. 올해 같이 제대를 하고 팀에 합류 했습니다. ^^
Commented by 단호한결의 at 2009/06/18 10:27
저는 손광민이 손아섭으로 개명한 것처럼 이정민이 이정동으로 개명한줄 알았다는....
롯데 불펜에 큰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33Hill at 2009/06/18 12:12
많은 분들이 이정민으로 많이 착각하셨다고 하더라고요 ^^
로이스터 감독이 쓸까 모르겠습니다. 2군에서 추천해 올라온 선수들을 제대로 쓰는 꼬라지를 못봐서..
Commented by Fade Away at 2009/06/18 22:36
당시 충암고가 해체 직전까지 갔었고 이 선수도 전학갈때 상당히 기대를 모았었는데 조태수의 전철을 (이 선수도 충암고 에이스에 류제국에 이은 넘버2가 전학 후에 부상으로 망가져버렸죠) 그대로 밟고 말았었죠. 청룡기였나 한번 등판했다 완전히 무너지면서 거의 시즌이 끝났었고 더불어 이 팀도 21인 엔트리의 부산고와 더불어 전력대비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걸로 기억되고

이 당시에 2,3루를 오가면서 8번을 치던 선수가 요새 나오는 임성헌인데 많은 자극이 됐을것 같아요.
Commented by 33Hill at 2009/06/19 13:38
그나마 다행이라면 조태수보다는 덜한 부상을 당했다는것이었던걸로 기억되네요.
(그래서 롯데가 선택을 했고) 그당시 덕수타선이 이용규부터 시작해서 최진행까지 아주 막강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투수뎁스가 너무 얕아 망해버렸죠.

Commented by 부산꼴통 at 2009/06/19 12:12
이정동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이정민 드디어 선발로 갈 수 있겠구나"였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33Hill at 2009/06/19 13:39
손민한은 한번쯤 더봐야겠지만, 사실 큰 기대 안하는게 좋고
이용훈도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공을 밀어 던지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슬슬 차세대 선발선수를 생각해봐야 될 시점인거 같네요. 이정민이 완급만 제대로 해준다면
김일엽보다는 좀더 좋은 모습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그게 쉬운일이 아니라는게.. 문제라면 문제.
Commented by 유현숙 at 2009/06/21 15:59
이 정동!!! 꾸준히 열심히 하며 노력해서 지금 이자리까지 왔으니 1군에서도 지금처럼 그렇게만 하면 좋은 성적 거두지 않을까 싶네요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멋져 부러요
Commented by 33Hill at 2009/06/21 20:07
네 열심히해서 1군에 계속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부담도 덜어주고요 ^^
전 이런선수들이 너무 좋다능.
Commented by 김흥열 at 2009/08/14 14:58
열심히 노력하여 멋진투수가 되어주길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 가능성이 있으니 열심히 노력하람...
Commented by 33Hill at 2009/08/16 15:01
열심히 노력해서 다시 1군문대에 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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