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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 감독의 유산들(?)

작년 그렇게 욕먹은 강병철 감독. 참 아이러니 한게 강병철 감독이 그렇게 욕먹어가며 출전 시켰던 선수들이
올시즌 날라 댕기고 있다는거. 우연일까? 아니면 로이스터 감독이 아주 명장이라서 이 선수들이 다 성장한
것일까? 다만 1월 전지 훈련부터 선수들을 보기 시작한 로이스터 감독이 지금 이선수들을 이렇게 만들고 성장
시켰다면  로이스터 감독은 명장이 아니라 신이다.

이유가 누가 되었던 어찌 되었던 간에 몇몇 적어 보자면....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수 있으니..)

강병철의 아들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김주찬. 지금이야 부진에 빠져서 헤어날 생각 못하고 있지만 시즌
초만해도 주찬신이라 떠 받들며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가? 코에 걸면 귀에 걸면 귀걸이 겠지만, 작년 강병철
감독이 꾸준하게 출장 시켜주지 안았다면 지금의 김주찬이 있었을까? 모르긴 몰라도 군 공백이 적어도 2년은
넘게 갔을껄로 예상된다. 특히 김주찬 같은 타입의 선수는 말이지..

강영식 참 말 많이 나온 선수 였지.. 아니 사실 나도 강영식 기용에 불만을 토했다. (대안이 없었지만..)
헌데 올시즌은 어떤가? 팀내 좌완 볼펜 핵이 다.. 강영식 없으면 올시즌 롯데가 이정도 성적을 거두고 있을지
의문이다.

엊그제 부터 올라온 이인구. 이제 정수근의 아웃으로 자리가 더 단단해진거 같은데 , 2경기 연속
팀내에서 가장 좋은 배팅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센스 없어 안된다며, 야구 할줄 모르는놈 이라며, 그리
욕먹던 친구가 2군 최고의 타자로 거듭나 1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강병철 감독과 더불어,
살아 오면서 먹은욕보다 작년에 먹은 욕이 더 많은 선수 였는데...

장원준이? 작년 오락 가락 하며 진정한 롤러코스터 였던 장원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신뢰를 보내며
꾸준한 출장시간을 부여해준 강병철 감독. 2년동안 그렇게 장원준한테 공을 많이 들였다지?
투구밸런스 바로 잡기 위해서 항상 많은 시간을 할애 했고, 늘 꾸준한 출장시간을 부여했지..
(양상문이 싸놓은거 치우느라 식겁했지...)

정보명이 2006년 강병철 감독이 데려와 제대로 뛰기 시작. (그전 까진 아예 뛸기회도 없었지..) 꾸준하게
활약 중이지. 신고선수로 입단해서 지금까지 정보명이 있기에 강병철감독의 힘은 엄청컸고 지금 정보명은
강병철이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님..



#

트리플 크라운 당시에 이대호가 그냥 나왔을까?
강병철 감독이 통도사에 끌고 다니며 살뺀후 허리 회전 가다듬어 놓으니 리그를 삼켜 버렸지.
강병철 감독 나간 이후 느슨하게 풀리고, 살은 찔때로 쪄서 이젠 2할때 똑딱이 타자로 변신..
(지금 못하면 롯데팬들한테만 욕먹지만, 올림픽 나가서 못하면 온국민한테 욕먹는다. 잘하자 제발)

강병철 감독 부임 이후 약 2년간 잠잠하던 정수근. 슬 풀어주니까 살만하던갚지? 이젠 경찰까지 패고
임의 탈퇴 되었구나.. 그러게 강병철 감독이 묶어 줄때 열심히 하지.. ㅉㅉ 그리 강병철 감독을 대놓고
까더니만 잘한다..


#
로이스터 감독 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저는 로이스터 감독 상당히 만족중이고, 고작 반시즌 만에 깔
이유도 전혀 없다고 봅니다. 그의 진정한 야구는 내년 후내년 부터 시작하겠죠. 개인적으론 상당히
기대 중이고요.

by 33Hill | 2008/07/17 10:51 | Base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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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풀업점퍼 at 2008/07/17 11:21
웃긴게 강영식-장원준은 작년과 판이하게 달라졌죠;; 원래 공은 좋은데 둘다 새가슴과라..
특히 강영식은 삼성 때도 저랬고, 원준이도 양코치 시절부터 참...
올해 누군가가 손 봐준거 같은데 누굴까요 -_-

인구도 강감독이 첨부터 3번에 중견수로 놔서 완전히 말아먹은 거지 당시에도 지금처럼 8번 놨으면
잘했을 가능성이 높죠.

사실 양감독-강감독을 좋아하는 이유가 포텐셜을 알아보고 기다려 줄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거죠.
예전에 김용희, 김명성 감독도 그랬고(이 두분 없었으면 지금의 손민한은 있지도 않았죠;)
2005년 갈마 게시글 짤보면 박ㄱ, 주찬이, 대호, 원준이 등등 아주 가루가 되고 있었죠;;
Commented by 33Hill at 2008/07/17 15:15
장원준 같은경우 입단이후 양상문이 계속해서 투구폼을 교체를 한덕에 애가 완전히 망가져 버렸죠.
2군에서 차근 차근 만들어서 올렸어야 했는데, 1군에서 투구폼을 바꾸고 탐도 없이 바로 출전 이런 사이클링이 계속되면서 안그래도 심적으로 강하지못한 장원준이 잘던질수가 없었죠.
이후 강병철 감독이 부임해오면서 투구폼을 고정하뒤 꾸준하게 계속 던지게 했죠.
자기 투구폼으로 흡수 할수 있게 말이죠. 작년 재작년 강병철 아니었으면 지금 장원준은 절대 없을꺼라고 봅니다.

강영식도 작년 꾸준하게 출장시간 부여 받으며 투구폼 고정에 힘썻고, 부족한 자신감을 키우는데 주력했죠. 아로요코치가 오면서 그게 더 빛을 냈고요.

인구는 그때 당시만 해도 롯데 어떤선수들보다 선구안이 좋았다고 하죠. 빠른 발도 가지고 있고요.
즉 어떤 방법이 되었던 대호 앞에 살아나갈줄꺼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결과는 썩 좋질 못했지요.
심적으로 부딪치니 수비도 실수를 남발했고요.
Commented by 페르시운 at 2008/07/17 11:24
롯빠들은 저 대부분을 김무관의 작품으로 알고있죠. 무관매직? 퍽이나 ㅋㅋ
Commented by 33Hill at 2008/07/17 15:16
왜그리 팬들이 좋아하나 모르겠습니다. 김무관은.. 정녕...
타격코치, 수비코치 죄다 바꾸었으면 합니다.
Commented by Ace조바 at 2008/07/17 22:50
이번 3연전 내내 야구장에 갔던 친구말로는 경기 시작전에 코치가 이대호랑 애들 불러서 타격연습 시켰더니이대호가 코치말 썡까고 애들 갈구면서 자기 타격연습때 번트대고 있었다더군요.

농담인 줄 알았는데 그 장면 목격한 사람들이 꽤나 됩니다.
로이스터가 올해는 계속 기용하지만 내년에도 이렇게 계속 기용될지는 의문이네요.

Commented by 33Hill at 2008/07/18 02:05
지금 이대호 보고 머라할 사람이 롯데에 존재하지가 않죠. (아마 손민한도 머라 못할껄요?)
감독이야 말 안통하니까 그냥 패스.. 코치말은 사뿐히 씹어도 자기한테 별 지장이 없다 이거죠..

작년 강병철한테는 못개기니까 시키는데로 했는데, 이젠 대호보고 머라 해줄사람이 진짜 한명도 없어져 버렸죠. 로이스터 감독이 일단 이번시즌은 지지기반 마련위해 대호를 죽어라 출장 시키지만
내년에도 이딴식이면 대호도 입지 흔들릴꺼 같아요.

로이스터가 입지만 제대로 잡으면 1군 코치진부터 대대적인 물갈이 될가능성이 높은데, 대호가
그떄도 개기나 한번 봅시다...


Commented by Dasein at 2008/07/18 17:31
이대호...팬이 아무리 인사이드스토리를 모를수있는 부분이 존재한다하더라도,
지금의 체중은 변명이 되지 않습니다.

변명이 될 수 있는것은 오직하나 내과적인 질환외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Commented by 33Hill at 2008/07/18 20:06
프로에선 어떻게 되었뜬 실력으로 증명해보여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게 이대호가 지금 직면한 상황이죠. 그냥 답이 없네요. 이제 저도 그냥 신경을 안쓸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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