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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호와 송진우 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전준호 선수는 오늘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사상 처음으로 2천 경기째 출장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1991년 대졸 신인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들어선 지 18년 만에
세운 기록인데요. 진짜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스트레스 받아봐야 소용없더라고요. 경쟁력 있는 선수, 성적으로 말하는 선수가 되는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그걸 깨달은 뒤론 일부러 밝게 지내려고 노력했죠"


1991년 롯데에 입단한 후 프로 17년간 세 시즌(1994.2000.2005)을 제외하고는 매년 100경기
이상 출장하는 성실함으로 대망의 2000경기를 달성한 전준호. 꾸준함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진정한 선수이죠.

"나이가 들수록 타격법에도 변화를 줘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만큼 젊었을 때의 힘으로 치는 타법을 고집하면 절대 생존할 수 없다"

“삼성 양준혁이 마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한국 최고의 타자로 군림할 수 있는 것은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했기 때문”


야구는 어떤스포츠보다도 완성도가 중요한 스포츠라고 전 생각합니다. 물론 그에 상응하는
힘이라던가 순발력, 스피드가 있다면 더욱더 좋겠지만, 그런것들이 무조건적 100% 가져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즉 폼에 대한 수정과 끊임없는 자기개발로 그런
부분들이 100%는 아니겠지만 극복 가능하다고 봅니다.

양준혁 같은경우 예전 보다 더 스탠스를 좁혔는데 이는 하체의 힘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거라고 봅니다. 단순 힘이 아닌 체중을 실어서 치기 떄문에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장타가 곧잘 터지는 이유기도 하죠. 앞발을 거의 들지 않음으로써 발이 지면에 붙어있어 자세의
안정성이 높여 슬럼프에 대한 저항성을 상당히 높혔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항상 자신의 폼을
만들어가는 선수이죠.

전준호 같은경우 항상 바디밸런스 유지에 신경쓰며 (체력관리) 18년간 꾸준함을 보여주었고,
신체변화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 타격폼에 대한 변화도 주저 하지 않았죠. 특히 늘 안정감
있게 붙어나오는 오른팔을 보고 있으면 얼마나 그가 부단히 노력을 하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말로는 쉬워 보이는게 사실이지만 몇년간 수십년간 가져온 폼을 바꾸기가
쉬운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노장들이 오랫동안 살아남기 힘든 이유 이기도 하고요. 이러한
자기개발 및 변화는 그야말로 성실함, 부단한 노력이 없으면 절대 나올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들이 더욱더 박수를 받아 마땅하고요.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며, 오로지 실력하나만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빛을 내고 있는 이런 선수들
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오늘 2000경기를 출장한 전준호 선수에게, 어제 2000
탈삼진기록한 송진우 프로야구사에 길이 길이 남았으면 좋겠네요.

그저 한자리 얻어 그냥 저냥 편안한생활에 안이한 생각에 빠져있는 썩어빠진 정신을 가진 선수
들은 제발 보고 배웠으면 합니다. 특히 롯데의 M씨 당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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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33Hill | 2008/06/07 22:45 | Base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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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口笛 at 2008/06/07 22:50
NPB의 에이스라던 우에하라도 늙어서 구속 줄어들자 제구력 갈고 닦아서 아직 요미우리 핵심 플레이로 군림하고 있죠.

고교 백그라운드로 선수생활 연명하는 야구선수는 하늘아래 없을듯.
Commented by 33Hill at 2008/06/07 23:05
전세계에서 이런팀은 전대미문이 아닐까 생각되요.
130키로짜리 3루수에, 고교백그라운드 하나만으로 선발출장까지 하는 팀..
멋진팀이죠. 부산고 커넥션이 언제까지 가나 한번 두고 봐야겠어요.

아마 올시즌안에 타자 쪽에선 2군 콜업이 거의 불가능할꺼 같은데, 애들이 무슨
신이 나서 운동을 할까요... 답답합니다..
Commented by NewAce조바 at 2008/06/07 23:28
양준혁 전준호 같은 선수랑 그선수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그 두분에 대한 실례인것 같습니다.저 선수를 올스타전 투표후보에 넣는 구단도 참..

LG에서 기회안줘서 못했다고 징징대는 그선수는 조용히 2군으로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2군행이 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33Hill at 2008/06/08 00:42
그렇죠. 그냥 보고 먼가 느끼는 거나 있었으면 해요. 사람이라면...
저 같으면 솔직히 쪽팔려서 1군에 못있을꺼 같은데 참 꿋꿋한거 같아요.
팬들이 향수에 젖어 이름을 불러주니까 뵈는게 없는건지...


이번 올스타전 투표는 진짜 얼굴을 못들겠습니다 부끄러워서...
Commented by 口笛 at 2008/06/07 23:47
솔직히 정보명 들어가야 되지 않습니까? 물론 정보명의 스타일(수비 못하고 게스히터라서 약점 분명한 타격)에 불만 있습니다만 그래도 마해영보다 더 공헌했고 또다른 연습생 스타인데요.

그런데 롯데는 죽으나사나 부산고 똥구멍만 빨아주니.ㅎㅎ
Commented by 33Hill at 2008/06/08 02:09
네 저도 정보명이가 이번에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말씀하신 나름 연습생 스타인데다가 올시즌 공헌도도 마공갈하곤 비할바가 아니죠.

이렇게 한번 또 경험하고 나면 이런 타입의 선수들은 발전의 계기가 되기도 하고요. (김주찬이 국대 이후로 자신감을 많이 얻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롯데는 파벌에 헤어나지 못하는 한 이이상 발전 없을꺼 같네요.. 씁쓸하네요 정말.
Commented by zzzzz at 2008/06/08 08:28
그런 M씨를 올스타전에 봐야할생각을 하니 한숨만 나오는군요...
Commented by 33Hill at 2008/06/08 12:42
네 진짜 부끄러워서... 이정도는 거의 전대미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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