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13일
마일영의 너클볼
최근 마일영이 잇슈에 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너클볼 구사여부에 관한 이야기 떄문인데요.
슬로우 장면으로 봐서는 일단 공의 회전이 진짜 거의 없네요. 한번 튀어오르다가 가라 앉아
버리는것도 그렇고, 개인적으론 우리나라 선수중엔 거의 최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박철순이 구사했다고 하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해서 너클볼이라기보다는 무회전 체인지업의
일종인 팜볼이었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너클볼 이야기 조금 해보자면
1.
너클볼은 투수가 던진 공이 거의 회전하지 않고 홈플레이트(home plate)에서 예측 불가능하게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2.
그 이유가 바로 공에 전혀 회전이 없기 떄문인데요. 쉽게 축구의 무회전킥 이랑 똑같다고 보면
될듯 합니다.
3.
공의 궤적 변화가가 공의 회전에 의한 것이 아니기 떄문에 날씨, 바람, 습도, 공의 균형, 공의 흠집
등 미세한부분 하나하나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그때 그떄 마다 공의 궤적이 다를수 밖에 없고,
투수조차도 컨트롤이 쉽지 않은 공이죠.
4.
투수가 제대로된 컨트롤 하기 힘들고, 공의 변화를 예측하기가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포수도
공을 받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메이저리그에선 전담포수가 있을정도이고, 그 공을 받는
글러브도 좀더 크다고 하죠.
5.
역시나 이런 단점들로 인해, 공을 뿌리는 투수가 거의 없고 (사실상 우리나라선수로썬 첨인듯)
타리그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공이죠. 어쩃든 너클볼러 라고 하더라도 너클볼에 압도적으로 의지
하는 피칭이 아니라는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다른공들이 위력적이어야 이런 불규칙한
불안정한 공을 던지더라도 위력적인 법이죠. 무엇이든지 기본이 뒷받침되어야 강한것입니다.
6.
그립은 이와 같이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으로 공을 잡고 나머지 세 손가락을 구부려 손가락
마디로 퉁기듯 던집니다.

# by | 2008/05/13 11:17 | Base | 트랙백(1)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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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일영 너클볼 장착?!
마일영의 너클볼트랙백된 33Hill님의 포스팅을 먼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_-b지난주 두산 3연전은 그야말로 악몽이었습니다. 이 경기들은 경기를차마 계속 보질 못하고 채널을 돌려가며 봐서...뜬금없이 마일영이 화제가 되고 있길래 왜 그러나... 싶었었는데,너클볼을 던졌었네요. 33Hill님의 포스팅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거의 회전이 보이지 않는 진짜 너클볼입니다. 대충 봐도 공이위로 떴다 가라앉으면서 몸쪽으로 휘는 공으로, 변화가 적어도 두&......more
가끔씩 보여주기 위한 용도로 너클볼성 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아니라 진짜 너클러 - 제가 본 선수들로는 팀 웨이크필드, 탐 캔디오티, 스티브 스팍스. 하이라이트만 본 선수들로는 니크로 형제들 같은 - 들은 피칭 레퍼토리의 80% 이상을 너클볼에 의존합니다. 웨이크필드같은 경우는 속구가 80마일을 갓 넘는 수준이라 섞어던지기 민망할 정도지요.
LG의 옥스프링도 너클볼성 공을 던진다고 하던데... 진정한 의미의 너클러가 나오려면 아직도 멀었지 않나 합니다. 너클볼 연습하던 투수에게 구속이 100km가 안 나온다고 팀에서 너클볼을 버리게 만든 걸 보면 말이죠.
( ‘너클볼’ 옥스프링에 가려진 장정석의 도전 http://media.paran.com/snews/newsview2.php?dirnews=1090553&year=2008 )
사실 전 메이저 너클볼러라곤 웨이크필드 밖에 모른다는;; 한번씩 이따금씩 볼떄
투심, 포심, 커브 제법 다양하게 레퍼토리를 가져가는줄알았는데 아니군요 ㅠ
메이져를 안보다보니 잘못된 정보를 적게 되었네요 ㅠ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우리나 성향상 너클볼러가 나오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예상입니다.
맞추어진 틀에서 벗어나는걸 좋아 하지 않기도 하고, 제대로된 너클볼러가 없는
현재 노하우를 얻을만한곳도 없는 실정이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빅트레인님 ^^ 종종 찾아주세요!
저게요,, 자기가 던지려고 한게 아닌거같은데,, 저도 저번에 던졌는데 공이 회전이 없던데,, 다시 던져보니까 안됨,, ㅋㅋ
계속 저렇게 던질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동영상
만으로는 아주 좋은 무기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마일영이 군복무를 하기 전에 불펜에서 뛸 때만큼은 아니어도
요즘도 상당히 괜찮은 공을 던지니만큼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네요.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너클볼러는 구속이
감소한다는 설도 있는 것 같고...
라고 해서 느린화면을 봐도...팜볼그립같이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너클볼은 박철순 투수가 쵝오 아닌가요?
;;
네 공 궤적이 진짜 후덜덜 합니다. 인터뷰상에서 본인말로는 일단 제구가 생각보다 잘된다고 하더군요. 일단 이런공을 가지고 있다는것 자체하나만으로도 좋은무기가 될수 있겠다는 생각이드네요.
마일영 선수가 아무래도 파워 피쳐에 가깝기 때문에, 느린 너클볼이라도 타자에겐
상당히 위협적으로 다가갈듯 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자신감있게 주종 레파토리로 써갈수준 아닌듯하고, 간간히 하나씩 섞어 던져 준다면 (제구가 어느정도 된다는 하에) 괜찮을꺼 같네요.
박철순이 던졌던 공도 팜볼이었죠. 사실 이전까지 너클볼을 구사하는 투수는 전 전무 했다고 보고 있는데, 마일영은 좀 달라 보입니다. 너클볼 그립을 잡힌 장면이 찍힌 사진도 있고, (팬들도 팜볼이냐 너클볼이냐 말이 많죠 지금) 본인이
직접 너클볼이라고 하니 아마 맞는듯합니다. (믿어야죠;; 머)
최근 10여년동안 스티브 스팍스, 톰 캔디오티, 웨이크필드만이 던졌었고
변형 너클볼의 일종으로 무시나가 [너클커브]라는걸 던지는 걸 본적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보는군요
정말 무회전에 제구도 잘 된 터라 저걸 치기란 상당히 힘들죠
또 회전이 없기때문에 맞아도 멀리 뻗지 않는 장점..
물론 단점도 많지만 장점이 극화되면 언터쳐블이 되기때문에 정말 흥미롭네요
마일영 본인은 군대에서 습득했다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많이 던지진 않을꺼랍니다. 너클볼 자체가 던질때 힘이 많이 들어가는것도 이유겠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