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07일
NBA - CLE vs BOS [Review]
저번에도 잠시 이야기했지만, 현 보스턴을 상대로 제일 좋은 모습 보여줄꺼 같은팀으로
클블을 꼽았습니다. 트레이드 이후 안티보스턴에 더욱 가깝게 변했다고 생각하고 잇는데,
역시나 오늘 경기로 아주 박빙으로 흘러 가더군요.다만 이런 접전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면
변수가 많은 보스턴에게 유리할수 밖에 없다는것이 중요하겠죠.
# 보스턴 수비이야기
보스턴의 수비시스템 자체는 시즌 내도록 이끌어 오면서 단한번도 기복을 보여준적이 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꾸준한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2-1-2 지역방어를 중심으로 상대편이 미드
레인지로 진입하면오면 세명이 동시에 둘러싸는 트랩을 자주 구사합니다. 여기에 퍼리미터
수비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가넷이 긴 리치와 빠른 리커버리를 이용, 패싱라인을 차단합니다.
가넷도 가넷이지만, 2-1-2 의 중심에 서있는 퍼킨스가 돌파 해 들어오는 선수의 진로 차단 및
압박을 하고, 이떄 사이드로 빠져나가는 패싱을 차단하는 것이 보스턴의 주된 수비 원동력인데,
이것은 올시즌 가넷도 가넷이지만, 보스턴의 모든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여야되는지, 어떻게
공이 빠져나갈것인지에 대한 감각이 아주 좋아졌다고 할수 있을정도로 , 확실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2-1-2의 지역방어로 근간으로 하기도 하지만, 시즌 중에서도 맨투맨과 적절히 혼용하는
시스템을 자주 보여주었는데요. 클블 상대로는 지역방어 보다는 맨투맨을 좀더 투자하는 모습
이었는데 확실히 성공적이었던거 같습니다. 맨투맨을 하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가넷과 퍼킨
스는 미들포스트 부근에서 자리잡고 압박하기 떄문에 르브론의 돌파를 상당히 빡빡하게 차단.
결국 오늘 르브론이 부진한 결정적인 요인이었던거 같습니다.
클블이 보스턴을 이기는 경기 패턴은 르브론이 이런 박스트랩에 균열을 내고, 미드레인지에서
비교적으로 수비영향을 덜받는 구든과 일가가 폭발하면서 승리를 했는데, 오늘 클블이 비교적
선전했던 것은 역시나 일가의 영향이 컸습니다.
# 피어스의 부진
피어스는 보스턴의 1옵션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가 풀려야 게임이 풀리고 보스턴 패싱게임이
원할해집니다. 리듬슈터에다 포스트업 옵션까지 가능하기 떄문에 언제 어디서나 득점이 가능
하다는 장점이 큰선수인데요. 이렇게 피어스가 내외곽가리지 않고 제몫을 해줄때, 코트도 넓게
활용이 가능하고 , 볼무브도 상당히 원할해집니다. 오늘 같은경우는 확실히 르브론의 피지컬
함에 밀렸다고 봅니다. 당연히 이렇다할 공격전술이 없는 보스턴은 흐름이 안좋아질수 밖에
없는 노릇이고요.
보스턴이 클블에게 패할떄도 피어스의 부진이 눈에 띄었는데, 우연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만큼
르브론의 피지컬한 수비능력에 밀리고 있는거라고 보는데, 보스턴이 쉽게 갈려면 혹은 클블이
이길려면 피어스 vs 르브론 싸움 아주 눈여겨 지켜 보면 좋을꺼라 봅니다.
# 빅3
가넷은 리더역할도 리더 역할이지만, 박스안에서의 컨트롤 타워로써, 피어스가 막힐때 1:1옵션
으로써 코트를 넓게 보면서 엔트리패스를 직접 넣고 킥아웃을 기다리거나 아니면 연속적으로
돌파를 위한 스크리너까지 몇명분의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넷의 역할은 절대적인데
오늘과 같이 피어스가 안풀릴때는 무지막지하게 가넷에게 의존할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오늘 경기 뿐 아니라 클블시리즈 내도록 피어스가 빡빡해질꺼라 보는데 가넷의 과부화
제법 걸릴꺼라 예상됩니다.
앨런 같은경우 오늘 슛이 너무 적긴 했지만, 사실 옛날의 그것은 많이 상실한듯 합니다.
머 부상도 부상이지만, 확실히 피지컬한 맛이 거의 사라졌다고나 할까요? 원래 약간의 틈만
으로도 슛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수 있는 그였지만 이젠 그런 퀵니스는 거의 안보이더군요.
이런 퀵니스와 피지컬한 능력이 떨어지다보니 베이스라인에서도 밀리는 모습이 종종 보이고,
특히 마무리 자체가 뻑뻑해지는 모습이 자주 보이더군요. 이젠 픽 없이는 옛날만한 모습을
보여주긴 힘들꺼 같고 1:1 옵션으로써는 매력이 좀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앨런을
살릴려면 확실한 2:2 옵션부터 시작해서 제대로된 공격전술이 필요 할꺼 같네요.
옛날의 앨런이 아닙니다. 이제.. 다만 유연한 볼무브에 주는 영향과 깔끔한 슛터치로 언제나
항상 안정감있는 슈팅을 해줄수 있는 선수라는 장점은 그대로 라는거.
# 클블 공격
클블은 머 말씀안해도 잘아시겠지만, 르브론 위주의 공격이 대부분인 팀입니다. 결국 르브론
1:1 옵션을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가고, 이외 일가와의 2:2 게임 (픽앤팝)정도가 상당히 위협적
이죠. 클블 대부분의 전술이 르브론의 공간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많은데, 기브 앤 고를 시도
하는 척하면서 가드 수비수를 윅사이드로 보내며 공간을 확보 한다거나, 저비악 및 깁슨등 3점슛
옵션을 이용해서 수비수를 떨궈 공간을 만드는 방법이 거의 주된 클블의 전술입니다.
이런 1:1 중심의 게임전술은 한사람의 역량에 크게 좌우되기도 하지만, 위 보스턴과 같이
극도로 미드레인지를 압박하거나, 박스트랩을 주로 시도하는팀에게는 상당히 갑갑한 전술이
될수있습니다. 특히 이런 1:1 옵션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움직임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일정이상 지나면 상당히 빡빡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땐 저비악이 더욱더 터져주던지 해야
코트밸런스가 어느정도 맞춰 지는데, 오늘과 같이 저비악 및 외곽슈터 들이 저조한 슛률을 기록
해버리면 사실상 답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르브론만의 1:1 옵션말고 또다른 1:1 옵션으로 한번씩 흔들어주어야 게임 밸런스가 유지가
되는데, 슈터들이 안풀린다면 샤샤나 웨스트의 돌파를 더욱더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기본적으로 클블은 윅사이드에서 컷인이 없는 팀중에 하나라 다른 움직임 자체는 사실상 힘들어
보이고 르브론외 다른 1:1 옵션을 활용과 슈터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보이네요.
(클블은 커터 대신에 3점으로 스팟업 하는 팀이기 떄문에 컷인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는듯 합니다. 비슷하게 올랜도도 마찬가지고요)
# by | 2008/05/07 21:31 | Basket | 트랙백 | 핑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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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의 1:1 공격옵션도 답답해보이지만 보스턴 셀틱스의 공격패턴도 좀 단조롭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셀틱스가 수비조직력을 빠른 시간내에 갖춘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공격에서는 아직 모자란 부분이 느껴지네요.
좋게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보스턴이 안풀리는 경기를 돌아 보면 대부분이
공격이 안풀리는경우죠. 그러한 이유로 앨런이 공격에 있어서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기도 하고요. 단순한 2:2만 넣어주어도 제법 위력적일꺼 같은데
일단 올시즌은 무리일듯 합니다.
[우쓰우쓰님]
그냥 박빙일꺼 같은 경기는 챙겨보고 있죠 ^^;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