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14일
나이트 플라이트 (Red Eye, 2005)
1.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봤네요. 세계적인 공포영화 감독으로 착실하게 브랜드를
쌓아왔던 웨스 크레이븐의 두 번째 외도(?) 작품으로 다른곳에선 과연 어떤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를 가졌는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사실 그리 좋다고는 말하기 힘들꺼 같습니다.
2. 요즘 기본이 영화 시간이 기본이 2시간이 되어가는 트렌드와는 반대로, 약 1시간 10분이
조금 넘는 러닝타임은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짧은 러닝타임으로 인해
서 전체적인 이야기가 너무 퐁당 퐁당이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모든걸 다 풀어 낼려다 보니
긴장감과 긴박감은 되로 떨어지고, 너무 상투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꼭 전화
한통이 필요한 시점에 통화권 이탈 지역이라는 메시지가 뜨거나 배터리가 부족한 상황이 되어
버린설정은 사실;; 너무 상투적이고 웬만한 관객이라면, "아 아버지한테는 전화 못걸겠구나"
"결국 아버지는 여자가 구하겠군" 등등 그 과정이야 어찌됏든 결말까지 예상 가능한 범위안에
들어와버린거 같네요;;
3. 개인적으로 스릴러라는 타이틀을 내건 영화를 본다음에 왜? 라는 물음이 많은 영화를 좀 싫어
하는 편인데, 이영화도 왜? 라는 물음이 상당히 많이 남는 영화 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야기의
제일 중요한 쟁점이 될수 잇는 주인공의 가족과 생명의 위협을 느껴야 하는 원인에 대해선 생략
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위협하는 남자의 정체가 도대체 무엇인지, 잭슨과 그의 일당은 어째서
리사가 근무하는 호텔에 투숙하게 된 차관을 암살하려 하는 것인지, 잭슨은 어떤 수법으로 리사
의 옆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지 등 영화를 중간부터 본 느낌 마저 들더군요;;
4. 앞에 많은 단점들만 주룩룩 말해서;;; 이 영화 안티팬 같이 보일꺼 같네요. 하지만 영화 초중반
비행기 안에서의 하지만 비행기 내에서의 장면들은 역시 크레이븐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확실
히 그 느낌을 확실히 잘 살아 있었던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도 한 비행기내씬들은 확실히 긴장감 넘치고 스릴이 있었습니다.
5. 스릴러의 관건은 관객의 긴장을 잠시도 늦추지 않을 만한 짜임새라고 생각 하는데 , 왜? 라는
물음이 남긴 했지만 역시 긴장감 자체는 제법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영화 시간도 길지 않기 때문
에 지겨울부분도 없고, 시간도 후딱 후딱 지나가기 떄문에 한번쯤 편하게 보시면 괜찮은 영화라
고 생각 됩니다.
# by | 2008/02/14 14:48 | Movi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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