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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Book & Notice

편하게 써주세요. 최근들어 방명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다시 장만했습니다.


1.
유용한 글들이 많진 않지만 퍼가실때는 퍼간다고 말씀만 해주시면 됩니다.  
              2. 불만. 정보. 안부. 질문. 어떠한 덧글도 환영합니다. 부담가지지 말고 편하게 남겨주세요.

by 33hill

by 33Hill | 2010/12/31 23:59 | Every day | 트랙백 | 덧글(18)

NBA : 올랜도 이야기 - 토론토전 리캡 : 레딕의 폭발

3연승 올랜도!!

사실 이번 토론토전은 개인적으로 가장 걱정되는 경기 였습니다.  특히 보쉬에게 수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라샤드가 뛰지 못한다는점이 가장 큰 걱정꺼리 였어요. 토론토 공격 코어인 보쉬가 터지기
시작하면 팀 동료들의 점퍼 감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 그 보쉬를 제어할만한 선수가 없다는게
걱정이었습니다. 여기에 엊그제 가벼운 발목부상을 입은 카터의 출전이 불투명했고 피에트러스 마저 
감기증세를 보이며, (라샤드를 포함하면) 팀내 스타터급 선수 3명이 뛰지 못한 경기를 했습니다. 

당연히 힘든경기가 예상되었고, 진다 하더라도 마음편하게 경기를 보자는 심정이 컸죠. 그런데도 불구
하고 선수들은 자기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 결국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오늘의 승리는 어느때보다
참 값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레딕의 폭발

사실 레딕의 올시즌 활약은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습니다. 일단 프리시즌부터 밴건디 감독 칭찬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단순히 그날 좋은 스탯을 찍고 못찍고를 떠나서,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정
너무나 좋았다고 합니다.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진짜 사력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준다고요.

그런점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이건 경기 뿐아니라 연습에서도 드러났는데, 팀 정규 연습
시간이 끝나고도 남아서 하워드와 함께 수백개의 슛연습을 하는가 하면 수비에서도 팀원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다고 합니다. 대학시절만해도 최고의 슈터로써 인기스타로써 날렸던 그지만 프로무대에서는
순탄하지 않은길을 걸었습니다.

슛하나만은 최고라는 말이 무색하게 슛도 번번히 빗나갔고, 수비에서는 늘 부족함을 드러냈고.. 
기회를 얻을때마다 그는 자신을 증명해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이제 QO를 바로 코앞에 둔 마지막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자신을 증명할 기회는 한시즌 밖에 남았다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본인도
많은것을 느꼇을 껍니다. 단순히 열심히 해서 되는게 아니고, 정말 죽을만큼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노력 해야 한다는것을..

그렇게 오프시즌, 프리시즌 부터 절치부심 노력 한 그는 이번 기회에서 드디어 자신을 증명해내는데
성공합니다. 오늘 경기 뿐 아니라 지금 3경기 연속 두자리 득점을 기록중이고, 어떤시즌보다 리바운드
가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있습니다. 여기에 부족했던 드리블을 개선하며 볼게임에서도
주도적인 모습을 자주보이는데 이 부분이 그가 살아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2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작렬!!


기본적으로 레딕은 '리듬슈터' 입니다. 백인에다 슛이 좋다라는 이미지 떄문에 단순 스팟슈터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레딕은 전형적인 리듬 슈터인데요. 리듬 슈터 같은경우 자신의 슛감유지를 위해
일정량의 드리블이 슛감 유지에 거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자말크로프드가 대표적인 케이스이고,
올랜도의 히도 같은경우도 바로 받아서 쏘는 슛보다는 자신의 드리블 이후 주고 받는 슛을 좀 더
선호하는 리듬 슈터이죠.

그리고 이런 리듬 슈터들이 무조건 그래야 겠지만 기본적인 드리블능력 스크린앤롤 능력이 다들
출중한 편입니다. 키핑도 부드럽고 거친 슛셀렉션 상황에서도 메이드 시킬수 있는 핸들링 능력을
다들 가지고 있죠. 당연히 그래야만 하고요. 특이한 케이스라면 스티븐 잭슨. 이 친구는 드리블이 높고
키핑이 불안함에도 불구하고 정형적인 리듬슈터입니다. 그러다 보니 턴오버가 늘상 많은 타입인데요.

원래 이렇게 드리블이 높거나 시야유지가 안되는 볼키핑을 가진 친구들은 대부분 정확한 타이밍에서
슛을 노리는 정형화된 슈터가 되는경우가 많은데 잭슨은 좀 신기한 타입의 선수입니다. 다만 잭슨 같은
경우 피지컬적인 능력과 유연성으로 터프한 슛셀렉션 상황에서도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고 마무리 가능
하기에 좋은활약을 펼쳐주는 이유죠.

레딕도 어떻게 보면 잭슨과 비슷한 스타일의 리듬슈터 입니다. 드리블이 그리 좋다고 볼수 없고, 볼키핑도
완전하지 못하고... 다만 레딕은 백인인지라 운동능력 이라던지 유연성이 자체가 그리 좋지도 않기 때문에 
잭슨과 밸런스 유지가 안되는 선수였죠. 작년 몇경기 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예전보다 좋아졌다라는
평이 제법 있었는데 경기 보신분들은 아시겟지만 3점슛 = 턴오버 비율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즉 자신의 슛감 유지를 위해 드리블이 길었다는 증거죠. 결국 늘 나올때마다 시한폭탄을 안고 게임한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거기에 수비에 대한 부분도 지적을 많이 받았고) 헌데 올시즌 같은경우
이런 오프볼 상황에서의전반적인 기본기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스스로 볼게임 중심에 설때도 제법 보이고
하이앤스크린앨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슛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 경기에서는 커리어
하이 득점인 27점을 폭발 시켰고 출장시간 마저도 약 45분을 찍으며 맹활약했습니다.

작년 파이널이라는 무대를 겪으며 심적으로도 많이 강해졋고, 오프시즌, 프리시즌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는게 많이 보입니다. 저같은경우 아주 노골적인 올랜도 팬이지만 레딕은 썩 선호하는 선수가
아니였어요.  헌데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눈빛 자체가 작년과 너무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지금의 레딕은 정말 멋지네요. 



밴건디의 말
  
밴건디 감독은 오늘 토론토전 수비셋팅이 잘못 되었다고 합니다. 분명 승리는 했지만, 수비상에서 많은
헛점을 내보였는데 본인의 잘못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런 본인의 실수를 선수들이 완벽히 메꾸어
주었는데 그게 승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선수들은 각자 가장 잘할수 있는 플레이가 있습니다.

오늘 선수들은 각자 자기가 할수 있는 부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빈스가 없다고 해서 
저마다 빈스의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면 오늘의 승리는 없었을 껍니다. 헌데 선수들은 욕심내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할수 있는 게임내에서 최선을 다한 플레이 그게 승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워드

하워드는 오늘 경기에서 자유투 16개 시도중 14개를 성공시켰습니다. 드디어 연습한 결과가 나오고
있는듯 합니다. 하워드는 시즌이 시작한 이후로도 항상 체육관에 남아 자유투 연습을 했는데요.
(레딕과 같이) 본인은 오늘 자유투 결과에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끊임없이 연습할것이라고 합니다.
하워드가 자유투 70% 만찍어준다면 올랜도는 지금보다 더 강해질수 있을꺼라 생각되네요.

 
하워드의 성장은 팀 성장과 직결된다. 더 강해지자 하워드



오늘 경기

오늘은 공격에서의 승리 였습니다. 특히 외곽에서의 볼무브먼트가 정말 좋았어요. 하워드는 스탯상으로는
1어시스트 지만 아웃사이드 볼무브먼트의 중심이었습니다. 바꿔말하면 올시즌 하워드의 킥아웃능력이
상당히 발전했습니다. 다소 거칠긴 하지만 항상 우리편 선수를 염두에 두고서 포스트업에 들어가고
더블팀에도 우왕좌왕 하지 않습니다. 안으로 투입만 되면 끝이었던 작년과 달리 이제는 공이 다시
돌아나옵니다. 이는 3점에 있어서는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올랜도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겪이죠.

오늘경기는 하워드의 킥아웃을 바탕으로한 오픈 만드는 과정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 결과 3점슛 32개
시도중 17개 성공이라는 가공할만한 결과를 보였고 이는 승리의 큰 바탕이 되었습니다. 오늘 올랜도는
스타터 5명 전원이 두자리 득점. 4명이 20점이상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넬슨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30점을 찍어버렸는데, 자신은 득점이 필요할때면 언제든 할준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떄까지는 자신의 슛 보다는 볼분배에 힘을 썻는데 오늘은 여러선수의 공백을
생각해서인지 공격에 좀더 비중을 많이 둔 모습이었고 결국 적중 했네요. 넬슨의 큰 장점은 하이
스크린앤롤 상황에서의  점퍼인데, 3점 미드레인지 어디 할꺼 없이 아주 날카로운 점퍼능력을 보여
준다는것인데요. (작년 부상으로 아웃 되기전까지 점퍼 성공율 1위 였을정도 였죠) 한공간에 치우치지
않고 레인지가 자유롭다는것도 타팀으로써는 참 까다로운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앤더슨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는데 작년 리에 이어 올랜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습니다. 프리시즌 결과만
놓고 본다면 예상된 성적이기도 한데 현재 추세라면 라샤드가 복귀한다 하더라도 스타터 4번에 계속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앤더슨의 3점능력은 올랜도 내에서도 최고수준 인데요. 3경기를 치룬
현재 20개 시도중 11개의 성공. 무려 55%의 성공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냥 3점 핵 수준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맷반스는 오늘 선발 출장에 부응. 무려 6스틸을 기록했고, 스틸 대부분이 점수로 연결되어 팀승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스틸 뿐아니라 12득점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락 까지 기록 하며, 아주 멋진
올라운드 활약을 펼쳤습니다.

지금의 올랜도의 최고강점이라면 역시 이런부분 같습니다. 어떤선수가 누가 선발로 올라오던지 간에
좋은 모습보여준다는것. 이건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단기전의 관점에서도 확실히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글루스 가든 - NBA Mania!

by 33Hill | 2009/11/02 19:37 | Basket | 트랙백 | 덧글(8)

2009 롯데자이언츠 infielders Report

올시즌 내야수 이야기를 를 쓰면서 또 다시 느끼점이지만, 내야 뎁스가 너무 얇아져버렸다.
불과 몇년세 롯데의 자랑이라 할수 있던 내야가 이리 얇아지다니. 2군무대에서 괄목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전준우는 외야에 처박혔다가, 결국 부상입고 군대 준비중. 이원석은 보상선수로 날아갔고.
당장 3루수는 쓸만한 선수가 안보이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2루수쪽도 위태위태한 하다. 조성환
선수가 있긴 하지만 그도 내년이면 35살이다. 적은나이가 절대 아니다. 부상위험 노출은 더욱
심해질껀데. 그 뒤를 받칠선수가 안보인다.

올시즌 같은경우야 김민성의 노가다로 어떻게 메꾸긴 했는데.. 이건 단순 일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박기혁이 군입대하는순간 롯데 내야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박기혁의 군입대에
이렇게 목매달아야 하는 상황이 되다니.. 참 씁쓸하기 그지 없다. 



박기혁 C-

WBC에 차출되어 오프시즌 마무리 훈련을 제대로 못한게 타격이 컸다. 단순 컨디션 난조 수준이
아니라 아예 몸상태가 너무 안좋았는데 WBC출전 자체부터가 제대로된 준비가 덜된상태였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타팀에 비해 훈련량이 극히 적은 롯데특성상 이 문제는 더 크게 부각될수밖에 없었는데
여기에서 또 너무 쥐어 짜버렸다. 당연히 몸상태가 좋을리가 없지.

타고난 유연성을 가진 선수이긴 하지만 준비가 덜된상태에서 과도한 집중력은 역시나 부담이다.
결국 시즌 시작과 동시에 안좋은 모습만 보였다.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그냥 다 안좋았다.
초반 힘들더라도 (박기혁이 수비비중이 정말 크니..) 2008년 후반기 좋은 모습 보였던 김민성을 좀더
빨리 올렸으면 어땠을까 싶다. 결국 무리하게 박기혁 끌고가다 허리부상을 입고 몇개월간 나오지
못했는데 군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선수라는 점을 봤을때 좀더 확실히 관리 해주지 못한점은
참 아쉽다.

박기혁 같은경우 타고난 유연성에서 나오는 핸들링 스킬자체는 국내 최고급이라 봐도 무발할 정도다.
포구스킬 자체가 워낙에 좋기 떄문에 연결동작차제가 항상 여유있는 편이고. 어깨도 상당히 좋아서
깊은 타구에 있어서도 강점이 있는 선수다. 사실 작년 조성환선수의 영향을 많이 받아 놀라울 정도로
열심히 운동했다. 헌데 올시즌은 부상입고, 이래저래 동기부여 안됐는지 작년만큼 열심히 했다는
인상은 사실 못받았다. (군문제 떄문에 심적으로도 좀 불안한 상태였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올시즌 박기혁은 자신의 장점을 많이 못보여주었다. 수비에 있어서는 범위,꾸준함이
미흡했고, 타격에 있어서도 허리가 안좋아서 그런지 테이크백 자체가 좋질 못했다. 그리고 타격시
박기혁의 장점이라 할수 있는 힘을 뺸 부드러운 그립도 불안정했고.. 이래저래 올시즌 박기혁은 힘든
시즌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군문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이부분도 박기혁에겐 너무나 큰짐
이다.



김민성. B+

2008년 후반기에 잠시 올라와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009년에는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내 활력소를
불어 넣었다. 특히 박기혁의 부상, 조성환의 부상 까지 적절하게 메꾸며 2009년 롯데의 감초 역할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민성의 장점이라면 역시나 기본기. 기본기 기본기 노래를 부르지만 아이러니 하게 롯데는 기본기가
참 없는 팀이다. 그런와중에 김민성은 그 기본기가 아주 탄탄하다. 수비에 있어서나 타석에 있어서
그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상황판단 자체도 좋은 편이다. 센스가 있다고나 할까?

수비 같은경우 타구에 따라 잘게 잘게 스탭을 조절할줄도 알고, 핸들링이후 퍼스트스탭도 상당히 무난하다.
전체적인 종/횡 스탭 자체가 거칠지 않아서 보는 입장에서 아주 편한 수비를 하는데 전반적인 수비 밸런스가
훌륭하다는게 김민성의 가장 큰 장점이다. 압도적인 범위, 화려한 스킬은 없지만, 포구에서 부터 송구 까지
깔끔함을 보여준다. 타격같은경우 앞발을 뒷꿈치만 들고서 타이밍을 찾는데 기본적으로 노스트라이드 인지라
공을 안쪽까지 끌어다 놓고 치는 스윙을 한다는 장점이 있다. 배팅타이밍도 그럭저럭 꾸준한편이라 컨택에
있어서는 확실히 매력이 있다. 하지만 회전력 자체가 좋다곤 볼수 없고 팔로스루자체가 기복이 있는 편이라
타구가 고른편이 아니다.

내년 김민성은 체력보강 확실히 해서 폼이 시즌내도록 유지되는데 힘써야 할것이다. 올시즌 막판 봐서
알겠지만 폼이 무너지기시작하면 답이 없다. 그 좋던 기본기도 말짱 꽝이 된다. 사실 신체상으로 큰
이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기에 (극강의 유연성이라던지, 하체힘이라던지, 발 빠르기 라던지) 이런 꾸준한
폼 유지는 필수다.



조성환. B0

조성환도 참 힘든시즌이었다. 온몸이 그냥 종합병원. 불의의 사고로 인해 밸런스가 무너져버렸고
생각보다 빠른 복귀로 인해 밸런스가 체 회복되기도전에 무리한다는 인상이 깊었다. 결국 왼쪽 무릎,
종아리 햄스트링 부상을 시즌이 마무리 될떄까지 달고 뛰었다. 전력질주가 불가능할만큼 다리에
테이핑 하고 뛴적도 수두록 할정도로 좀 무리했다. 열정도 좋지만 안정이 꼭 필요 할때도 있다는것을
명심하자. 특히 현롯데 정신적인리더, 타격에선 클러치플레이어 라는점을 감안했을때 그의 몸관리는
정말 중요하다.

조성환의 타격 같은경우 왼발을 약간들어 올려 히팅포인트를 뒤에 두고 때리는 타입의 선수다.
복귀 이전에만 해도 변화구에 그리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었는데, 타격폼을 간결하고 편하게 바꾼
이후론 앞에서 떨어지는 변화구에도 대처가 좋아졌다. 기본적으로 배트가 돌아나오는 궤적 자체가
짧고, 스윙이 상당히 간결한편이라 패스트볼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고 짧게 짧게 끊어 칠줄 능력 또한
괜찮다.

수비상에서는 공을 쫒아가는 능력은 좋으나, 레인지자체가 그리 넓지 않아 깊숙한 타구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대쉬 하는 능력자체는 괜찮은데, 사이드 스탭이 다소 거칠어서 포구시 불안하
다는 인상이 크다. 포구불안은 송구 불안으로 보통 이어지고.

어쩃든 올시즌 조성환은 안좋은 몸상태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너무 열심히해서 걱정인 선수다.
내년엔 주장완장도 반납하고 운동에만 전념할꺼라고 하던데. 부상없이 아프지말고 잘뛰어줫음 좋겠다.



이대호 B-

2년간 봐왔듯이 이대호의 3루옷은 맞지 않다. 이게 단순히 팀수비를 떠나서 본인의 몸이 도저히 견디질
못한다. 강습타구가 잦고 대쉬를 많이 해야 하는 3루 특성상 아무리 유연성이 좋다고 한들 그런 장신의
거구에게 3루수는 무리다. 허리,무릎,발목 까지 모두 무리가 갈수밖에 없다.

3루수비의 영향인지, 노력부족인지는 모르겠다만 투고타저였던 2006,2007 보다 되려 2008.2009 성적이
더 개판이다. 특히 2007년 이후로 볼넷수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삼진수는 늘고 있다. 그냥 단순히 스탯만
훓어봐도 그의 스윙이 어떻게 봐꼇는지 짐작이 갈 정도라는거다.

원래 이대호의 타격시 장점은 자연스러운 인투아웃 스윙이다. 부챗살같이 쫙 부드럽게 좋은 궤적으로
펼쳐지는 스윙이 그의 장점이었다는 말이다. 상체는 움직임을 멈추고 하체를 공이 오는 방향으로  밀듯이
턴을 시작 하면서 배트을 잡은 오른손이 저절로 돌아가는 스윙. 여기에 팔로스루도 끝까지 잘이루어져
타구가 끝까지 힘을 잃지 않아 빨랫줄같은 타구가 자주 형성되었다. 헌데 작년부터 올시즌 이대호는
그런 모습이 잘안보인다. 가끔 폼이 돌아오기도 하는데 한 순간뿐이다.

그립 자체도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있고, 어깨도 경직되어있다. 빨랫줄 같은 타구보단 붕 떠서 힘으로
밀려가는 타구가 많고, 기본적으로 허리 회전이 너무 둔해졌다. 그나마 작년 오프시즌 살좀 뻇다고는
하나 도찐개찐이다. 이대호는 단순히 홈런갯수를 늘리려고 하기보다 장타율이 더 좋아져야 한다.
그럼 자연스레 홈런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수비수에서도, 공격에서도 이대호의 3루는 좋은선택이 못된다. 아니 본인의 장기적 선수생활 관점에서도
이대호의 3루는 별로다. 2년에 걸친 이대호의 3루 프로젝트 그래 충분히 해볼만한 수였다. 헌데 거기에
올인하면 안되는거였다. 지금 3루수 누가 남았나? 위험요소가 있는 프로젝트 였다면 당연히 준비를
해두었어야 하는게 정상이 아닌가. 난 그런점들이 참 아쉽다. 2년동안 바로 앞만 보고 달린 기분이다.

내년 이대호는 제발 1루에서 봤음 하는 바램이고, 살도 좀 더 뺏음 싶다. 재능이 있는 선수이기에
별달리 할말도 없다. 국내 그냥 저냥 좀 하는 타자에 안주하지말고, 해외진출에도 욕심을 가질 정도로
좀 파이팅했으면 좋겠다. 그럴만한 재능이 충분히 있는 선수니까.

 

정보명 C-

참 어중간한 선수다. 수비도 공격도 다 별로다. 어디 한쪽으로 써먹을만한 장점이 안보인다.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지만, 공격/수비 모두 몇년째 같은수준에서 맴돌고 있다.타격같은경우 하체
활용이 거의 없는채로 손목힘과 어깨위주로 힘을 주고 치는데, 게스히터라 보니팀배팅도 전혀
안된다. 하체를 못쓰니 당연히 장타도 없고, 공을 맞추는 재주는 있지만 게스히터인지라 꾸준함이
없다. 완전 산발적이다.

수비는 대학때도 그랬지만 참 못한다;;; 열심히는 하는건 아는데 일정수준에서 도통 늘질 않는다. 
즉 입힐수 있는 여백이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포구,스탭,송구 모두 더이상 늘긴 힘들지 싶다. 
이러한 이유들로 평가자체도 매년 비슷하다. 신고선수로 들어와 여기까지 온것만으로도 사실
대단하기는 한데.. 휴 참 아쉽다. 



김주찬 B+

올시즌 거의 1루수로 자리잡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야에서 내야로, 내야에서 외야로 몇번째
자리이동인지 모르겠다. 그런와중에도 무너지지 않고 이정도 해주는거보면 확실히 타격 재능자체는
남다른 선수다. 문제는 수비수로써 인데, 이대호가 내년 1루로 회귀한다면 여지 없이 외야로 나가야
한다. 사실 외야수로써 그리 엉망진창인 선수는 아니었는데, 기용자체가 워낙에 엉망으로 되다보니
기본적인 외야수로써의 수비스킬 자체가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정보명, 전준우도 외야수로 나오는
판국에 김주찬이 외야를 못볼 이유는 전혀 없다. 내년엔 외야에서 볼수 있음 하는 바램이다.

김주찬의 타격폼 같은경우 체격에 비해 비교적 좁은 스탠스를 활용한 스윙의 템포가 좋은 선수이다.
중심축 자체가 뒤에 단단히 있는 타입은 아니고, 히팅포인트 자체도 앞에 있다. 당연히 떨어지는 볼,
낮은볼에는 상당히 약한 면모를 보여준다.

임팩트할때 손목으로 공을 끌고가는 능력은 꽤나 좋은편이고, 파워도 있다. 올해 같은경우 작년에
부족했던 밀어치는 능력이 보완되며 타구분포도가 상당히 좋아졌다는게 눈에 띄었다.
다만 1번타자로써 초구에 너무 욕심을 부린다는점. 신체적으로도 유연성이 떨어지지만, 전반적인
경기내에서도 유연성(상황판단)이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이다. 선구안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기에
올 오프시즌엔 커트 능력을 더 보완해서 꾸준함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박종윤 D-

올시즌 어느떄보다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기회를 결국 자기것으로 만들지 못했다. 긴리치에서 나오는
파워가 장점이지만, 세부적인 디테일이 너무 떨어진다. 배트가 돌아나오는 시간이 너무 길고, 고개가
먼저 돌아가는 폼을 자주 보인다. 당연히 타격자체가 불안정 할수 밖에 없다. 2군에서 좀더 준비를
하고 와야 될꺼 같다.



홍성흔 A+

지명자타란 이런것이다를 보여준 선수. 홍성흔이 없었다면 2009 롯데도 없었다. 그만큼 타격적인
측면에서 롯데를 실질적으로 이끈선수다. 홍성흔의 타격의 가장큰 장점이라면 폼 유지가 일정하다는
것이다. 어깨나 고개, 가슴이 먼저 열리지 않는다. 중심이 앞쪽으로 무너지는 경우도 없어서 타구가
힘을 잃지도 않는다. 여기에 이번시즌 같은경우에는 인에서 아웃으로 밀어치는 능력이 너무 좋아져서
시즌 초반을 제외하곤 항상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바깥쪽볼에 배트가 끌려나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점만 보완된다면 중장거리 타자로써 거의
완벽해질수도 있을꺼라 본다. 항상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이기에 내년도 잘해줄거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by 33Hill | 2009/11/01 13:44 | Base | 트랙백 | 덧글(18)

NBA : 시카고 @ 샌안 경기단평



- 승부처는 3쿼터 였어요. 딱 3쿼터 부터 경기 내용 자체가 완전히 갈렸습니다. 점수차가 10점 밖에
안난게 신기할정도로 말이죠. 샌안은 던컨특유의 마무리 능력으로 꾸역꾸역 점수를 올린반면
시카고는 볼리듬이 살아있는 경기를 했어요. 이게 별꺼 아닌 차이 같지만, 코트에 올라와있는
선수전원이 볼터치에 관여를 한다는건 선수들 감각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 샌안은 로즈에게 픽을 낀상태의 움직임에 대해서 너무 안일한 대처를 했습니다. 로즈가 물론 빠르지만
샌안특유의 로테이션을 생각했을때 로즈에게 그토록 쉽게 엘보우 근처까지의 진입을 너무 쉽게 허용
했으면 안됐습니다. 베이스라인 타고 돌아 나오는 뎅움직임에 대한 체크도 잘 안되면서 패스 자체의
리듬을 전혀 끊지 못했는데 서너번의 패스만으로도 오픈이 열릴정도로 연결이 잘된 편이었죠.


- 2:2 수비시에 스크린을 뚫거나 피해가는 가드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로즈같이 순간 가속이 뛰어난
선수에겐 아무리 좋은 발놀림을 보인다해도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2:2 수비에 있어서 빅맨의 움직임도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면에서 빅맨이 로즈를 상대로 바로 치고들어올수 없도록 좀더 타이트하게
푸쉬하며 베이스라인으로 밀어내거나 가속력을 줄여 놓았어야 했는데 그런 모습이 거의 안보이더군요.
(던컨이 공격에서 좀 체력을 많이 소모한 상태라 맷보너가 2:2 수비를 많이 나갔는데 맷보너는 발이
느려서 그런 푸쉬가 너무 미흡 하더군요.)


- 그러다 로즈, 노아가 들어가고 하인릭, 밀러가 나왔는데 밀러는 탑에서 패스가 가능한 하이포스트형
빅맨입니다. 탑에서 패싱능력이 있는 빅맨이 있다는 이야기는 3:3게임이 용이하다는 말도 되는데요.
하인릭은 로즈같은 극강의 퀵니스가 없기 때문에 확 찢어 공간을 마련하기보다는 외곽에서 볼분배에
좀더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 밀러가 간간히 탑에서 하이로우게임이나 횡패스로 오픈을
만들어 냈는데, 궁합이 아주 딱 절묘 하더군요. (45도에서 하인릭 -> 탑에서 밀러 -> TT 마무리 는
3쿼터의 3:3 게임의 최고 완성도였고요.) 


- 샌안은 경기가 안풀린다는 인상이었습니다. 던컨이 1:1 에서 초특급 마무리 능력을 선보이는데
그외 선수들은 도움이 많이 안됐어요. 던컨이 포스트업으로 밀고들어갈때 포워드(제퍼슨)의 베이스라인
움직임이 좀 소극적이었고, 아직 손발이 안맞아서 그런지 타이밍도 계속 어긋나더군요.
짜맞추어진 2:2라던지 3:3 보다는 즉흥적인 1:1 게임이 많이 보였어요. 당연히 볼터치는 몇몇에게만
집중되었고요.


- 4쿼터부터는 샌안도 로즈의 엘보우 진입을 쉽게 허용하지 않고 베이스라인으로 밀어 내거나 가속을
줄이는데 성공합니다. 헌데 시카고의 외곽에서 볼무브가 만만치 않네요. 밀러가 탑에서 뿌리는 패스는
계속 날카롭고, 사이드에서 대기하고 있다 들어가는 샐몬스의 돌파도 위력적이었고요. 시카고는 계속
효율적인 게임을 보였습니다. 찬스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물흐른다는 느낌이랄까요.


- 샌안은 오늘 경기의 승부처 였던 3~4쿼터에서 공격이 너무 산만해보였습니다. 던컨이 밀어 넣는
1:1 말고는 그리 위력적인 선수가 보이지도 않앗고요. 픽을 끼고 들어가는데 있어서도 계속 발이 어긋났고
픽없이 즉흥적으로 들어가는 1:1 도 좀 무리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오늘 팀어시스트 자체도 총 15어시스트 밖에 되지 않았다는것만 봐도 답이 나올정도로..)

by 33Hill | 2009/10/30 12:57 | Basket | 트랙백 | 덧글(8)

NBA : 올랜도 이야기 - 필라델피아전 리캡 : 수비의 승리

기분좋은 개막전 승리

첫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습니다. 프리시즌부터 모든 선수들을 풀가동 시키며 튼실히 준비한 효과가 바로 나오는듯한 인상이 컸습니다. 특히 지금의 올랜도 같은경우 3~4명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새로영입된 선수들이기에 첫경기의 분위기가 아주 중요한데 그러한 측면에서도 아주 만족스러운 경기였어요. 개인적으로는 오늘 경기 내도록 리드하는 게임 했다는것과 수비상에서 셋팅이 거의 자리를 잡았다는 측면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공격상에선 아직 빡빡한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그부분은 차차 나아질꺼라 보고 개막전 첫승리를 여유있는 대승으로 장식했다는 점이 참 기분이 좋네요.

 올랜도의 팀분위기를 딱 알수 있는 사진입니다.



수비의 승리

점수가 상당히 많이 난 경기 였지만(전반에 70점을 찍어버린...) 승리의 원동력은 수비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번시즌에도 필리에게는 유독강한 모습을 보였던 올랜도 였기에 선수 전원이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보여
줬어요. 개막전에서 이런 심리적인 여유는 큰힘을 발휘하곤 하죠. 어쨋든 오늘 올랜도는 필리를 상대로 딱 그
맞춤 수비를 들고 나왔습니다. 필리 같은경우 타팀에 비해 슛레인지가 그리 길지 않고 분포도가 좋은팀이 아니
기에, 그점을 아주 집요하게 파고 들었습니다. 일단 수비 간격을 굉장히 촘촘하게 잡았어요. 외곽슛을 오픈을
내주더라도 페인트존 안으로 파고 들어오는 라인을 철저하게 좁히는데 주력했습니다.

상대의 2:2 게임을 대처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절대 키를 내주지 않고 베이스라인으로 몰아갔는데요. 피지컬이
좋고 스탭의 가속력이 붙으면 막기 버거워지는 선수들이 많은 필리를 상대로 안쪽을 내준다는건 팀수비
밸런스가 무너진다는것을 의미하기에 이부분을 중점적으로 체크 했습니다. 이부분에 있어서는 필리를 상대로
뿐만 아니라 타팀을 상대함에 있어서도 변함이 없는 부분이긴 한데 필리를 상대로는 가속을 줄이는데 많은
힘을 기울이는 편입니다.

안쪽에서 게임의 다양성을 최대한 허용치 않는것. 상대의 슛팅레인지를 최대한 멀리 떨어뜨리는 것.
외곽오픈을 내주는 한이 있더라도 간격을 좁히면서 돌파라인을 최대한 거칠게 만드는것. 이게 오늘 승리의
큰 원동력이었다고 봅니다.


오늘의 승부처

오늘 경기에 있어서 1쿼터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페인트존안의 경합에서 앞서지 못했고, 돌파 라인을
완벽하게 체크하지도 못했습니다. 뒤에 언급하겠지만 공격상에선 계속 엇박자를 보였었고요. 분위기 반전은
2쿼터 부터였습니다. 세컨유닛과의 대결에서 완전히 압도 해버렸습니다. 제이윌을 필두로 고탓,배스,레딕이
수비는 물론 공격에 있어서도 쇼타임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는데요. 이는 선발 주요라인업 선수
에게도 영향을 미쳤고 게임을 여유있게 풀어가는 큰 힘이 었습니다.

 
오늘 승부처의 에이스 제이윌!

사실상 더블스쿼드라고도 할수 있을만큼 세컨유닛들의 면면이 탄탄한데, 이제 진짜 강팀이 되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작년까지만해도 좋은 성적은 보였지만 그리 안정감이 있다는 인상은 크지 않았는데
올시즌은 첫경기지만 확실히 탄탄하다는 인상이 크네요. 다양하고 많은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어서 어떤
라인업, 어떤팀에게도 맞춤대응이 가능한 팀이 되었다는게 참 어색하기도 한데 기분은 좋군요. 


공격에선 아직 물음표

큰점수를 내긴 했지만 공격상에선 아직 좋은 점수를 주기가 힘이들었습니다. 일단 작년과 게임 틀
자체가 완전히 달라져서 선수들이 좀 우왕좌왕 하는게 많이 보였어요. 작년의 볼게임 코어 두명의
선수가 없고, 첫 실전게임이라 보니 패싱라인이 많이 읽혔습니다. 첫패스 혹은 두번째 패스 타이밍에
너무 많은 스틸을 당했는데요. 첫 패스 타이밍에 집중력을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원래 올랜도 같은경우 외곽에서 미스매치 게임을 유도해서 히도의 백다운으로 공간을 마련해서 게임을
풀어가거나 넬슨이 하워드의 픽을 낀상태에서 공간을 만들고 특유의 패싱라인을 통한 3:3 하이로우
게임을 만들거나 라샤드의 포스트업 -> 킥아웃 -> 횡패스 로 만드는 3점 셋업을 하거나 스크린을 타고
 넬슨이 파고들어 파생되는 공간을 활용해서 2:2 게임을 하거나 히도의 2:2 게임으로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헌데 지금의 올랜도에는 라샤드 히도 둘다 없어요. 전술의 핵심이었던 두명이 빠졌는데 자연스럽게
돌아간다면 사실 그게 이상하다고 봅니다. 일단 카터 같은경우 히도와 성향이 좀 다릅니다. 히도는
백다운으로 밀고들어가며 공간을 마련하는 플레이를 자주 하는데 반해 카터는 페이스업이 주효
스킬입니다. 즉 작년 올랜도와는 기본적으로 공격셋팅 자체가 완전히 다를수밖에 없는 현재 구성
입니다. 라샤드를 대신해서 앤더슨이 오늘 정말 잘해주었지만, 라샤드만한 패싱스킬, 기동력, 포스트업
능력은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이것도 당연히 전술의 변화가 생길수 밖에 없는 이유이고요.

 
리그 내 탑포인트가드로 성장한 넬슨. 더 강해지자

결국 넬슨에게 부담이 많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카터가 아직 올랜도의 공격셋에 완전히 적응을
못한 상태라 즉흥적인 1:1 게임 아니면 3점스팟으로 밖에 활용이 안되고 있어요. 카터는 하워드나
앤더슨의 픽을 더 적극적으오 활용해야 합니다. 넬슨은 볼없이 스팟업 만으로도 위력적인 선수이기에
(베이스라인 타고돌아서 외곽에 자리잡는 폼이나, 45도에서 오픈 대기하는 움직임이 좋죠.)

카터는 좀더 자기 게임을 보여줘야 된다고 봅니다. 그럴만한 능력이 충분히 있는 선수이고요. 전팀
동료였던 앤더슨의 픽을 끼고 픽앤팝을 만든다던지, 하워드의 픽을 끼고 골밑에서 게임을 만드는 등
자기게임을 보여줘야 합니다. 워낙에 영리한 선수이니 차차 나아지는 모습 보일꺼라 생각합니다.


선수들 간당평

하워드 
그가 할수있는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수비상에서 라인 차단, 파워풀한 포지셔닝을 통한
마무리, 풋백, 나무랄때가 없었습니다. 달렘베어만 만나면 특히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기에
그런점도 제법 작용한듯 싶고요.

넬슨
작년보다 볼게임 비중이 커졌습니다. 특유의 미드레인지 게임을 오늘 거의 선보이지 못했고,
탑에서 공을 분배하는데 제일 많은 신경을 곤두 세웠습니다. 백코트 파트너인 카터와 아직 완전히
손발이 맞는 단계가 아니라서 좀 어색한 느낌은 들던데 경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자연스러운 모습
이었습니다.

카터
픽을 낀상태에서 돌파라던지 미드레인지 게임을 좀더 활발히 시도했음 좋겠고 (아직 좀 소극적이라는 느낌)
윅사이드에서 더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주었음 좋겠네요.

앤더슨
1쿼터 후반까지만 해도 좀 쫄아(?) 있었는데 첫 3점이 성공한 이후로부터는 그냥 전문 슈터라 봐도
무방하더군요. 사이즈가 있기 때문에 수비상에선 확실히 이점이 있었습니다.

피에트러스
오늘 1쿼터 혼자 이끌었다 봐도 될정도로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속공이면 속공, 외곽이면 외곽
혼자 다했습니다. 매치업상대였던 이궈달라도 게임 내도록 잘 묶었고, 정말 잘했습니다.

제이윌
2쿼터 대승을 이끈 원동력이었죠. 특히 제이윌 특유의 속공과 볼배급은 기가막혔습니다.

고탓
다른팀 뻇겼으면 큰일 날뻔 했어요.... 잘합니다. 공격 수비 모두.. 픽앤롤 상황에서 롤링은 리그
에서도 손꼽힐만한 수준입니다.


오늘 경기 하일라이트


이글루스 가든 - NBA Mania!

by 33Hill | 2009/10/29 14:52 | Basket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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